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이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2003억원이다.
이 상품은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테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테슬라·브로드컴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47.83%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금액은 270억원에 달했으며(9월 8일 기준, Dataguide), 같은 기간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9.05%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구글(16.42%), 브로드컴(13.34%) 주가 상승도 ETF 성과에 기여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애플과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AI·플랫폼 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어 ETF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는 연금·ISA 등 절세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로 글로벌 혁신 기업 성장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ETF 투자 활성화를 위해 블로그를 통한 월간 이벤트 등 투자자 대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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