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분산원장 기술, 국제 송금 비용 60% 절감 가능…은행 자본 효율성 향상
SEC 소송 마무리 후 리플 기술·시장 잠재력 재조명…금융 혁신 가속화
주요 금융기관 도입 확산 예상…SWIFT 보완하거나 대체 가능성 주목
SEC 소송 마무리 후 리플 기술·시장 잠재력 재조명…금융 혁신 가속화
주요 금융기관 도입 확산 예상…SWIFT 보완하거나 대체 가능성 주목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연구원 SMQKE가 인용한 '은행 및 금융법 검토' 제36권 발췌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리플이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인 SWIFT의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대 60% 비용 절감 효과
모건스탠리는 리플의 분산원장 기술이 금융 기관의 결제 처리 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송금 수수료 인하로 이어져 수혜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송금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설명했다.
리플 네트워크는 XRP를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통화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 덕분에 은행들은 사전에 자금을 예치할 필요 없이 즉각적인 국제 송금이 가능해져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리플, SWIFT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잠재력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따르면, 리플의 기술은 결제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거래 속도를 높이며, 사기 위험을 완화하는 데 탁월했다. 이러한 장점은 리플이 국제 금융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이유라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모건스탠리가 리플을 SWIFT를 대체할 잠재적 대안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다. SWIFT는 50년 이상 국제 금융 시스템의 중추 역할을 해왔지만,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로 비판받아 왔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SWIFT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재 여러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대체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리플이 기존 금융 인프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EC와의 분쟁 종결 후 관심 급증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종결하면서 기술 및 시장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불붙었다. 리플은 온디맨드 유동성(ODL) 통로와 RLUSD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글로벌 결제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꾸준히 제시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리플의 인프라가 SWIFT가 장악한 시장의 일부를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와 같은 주요 금융 기관의 인정은 리플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관들의 도입을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모건스탠리의 평가는 국제 결제 시장에서 리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다. 비용 절감, 빠른 속도, 그리고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리플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리플이 SWIFT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미래 금융 환경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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