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등 2026년 주식 시장 주요 트렌드로 부상 전망
고위험 고수익 '순수 양자 기업'과 거대 기술 기업의 시너지
기술 가교 역할하는 엔비디아까지, 미래 시장 선점할 유망주
양자 컴퓨팅이 2026년 주식 시장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위험 고수익 '순수 양자 기업'과 거대 기술 기업의 시너지
기술 가교 역할하는 엔비디아까지, 미래 시장 선점할 유망주
양자 컴퓨팅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줄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양자 컴퓨팅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높은 잠재력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6일(현지시각)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5개 종목을 소개했다.
고위험 고수익 투자: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
양자 컴퓨팅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기업들은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들은 성공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으며, 양자 컴퓨팅 외에 다른 사업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한다.
거대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고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온큐(IONQ)는 비용 효율적이고 정확한 '이온 포획'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다. 초전도 공정을 사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독자적인 접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디웨이브 퀀텀(QBTS)은 '양자 어닐링'이라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 역시 초전도 공정을 사용하지 않아 대형 경쟁사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의 도전...클라우드 컴퓨팅과 시너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양자 컴퓨팅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거대 기술 기업들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자체 양자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수익성을 극대화하려 한다.
알파벳 (GOOGL)은 구글의 모회사로 자체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컴퓨팅 장비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역시 자체 양자 컴퓨팅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높여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기존 기술과 양자 기술의 가교 역할하는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경쟁으로 인해 기존 컴퓨팅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현명한 매수 대상이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면 기존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을 연결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질 것이고, 엔비디아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엔비디아 (NVDA)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이 보다 광범위하게 배포됨에 따라 그 혜택을 함께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컴퓨팅과 양자 컴퓨팅의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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