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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희망 퇴직 실시에 비용 절감 등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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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희망 퇴직 실시에 비용 절감 등 기대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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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I. 사진=LG전자
LG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 사업부문에서 50세 이상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비용 절감과 인력 선순환 등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8만 22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우는 5.12% 오르고 있다.

LG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전날 LG전자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 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 퇴직자에 대해 최대 3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최대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들도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들과 만나 “설비, 연구개발과 마찬가지로 인재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지려면 인력 구조가 선순환될 필요가 있다”며 “훌륭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희망퇴직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김윤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비수기이지만 현금흐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조9145억원으로 추정한다. 이전 전망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A(생활가전과공조)와 VS(차량부품솔루션)가 이전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