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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셀트리온, 4600억원 美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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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셀트리온, 4600억원 美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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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약 4600억원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USA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일라이 릴리의 100% 자회사인 임클론시스템즈홀딩스(Imclone Systems Holdings, Inc.)로부터 임클론시스템즈 LLC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 내 원료의약품 생산 기지를 직접 확보하는 것이다.

해당 공장은 약 4만 5000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 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