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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두산퓨얼셀, 단기적 영업적자 확대... 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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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두산퓨얼셀, 단기적 영업적자 확대... 투자의견 '중립'"

두산퓨얼셀 CI. 사진=두산퓨얼셀이미지 확대보기
두산퓨얼셀 CI. 사진=두산퓨얼셀
NH투자증권이 30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단기적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상승 여력 제한으로 투자의견은 ‘Hold’(중립)로 하향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14% 상향한 3만 2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연료전지 가격 하락, 낮은 SOFC 생산성, SOFC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백금(PAFC 촉매로 사용) 가격 상승으로 인한 PAFC 수익성 하락, 수소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미국향 수주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 SOFC 부문 고정비 절감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산퓨얼셀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두산퓨얼셀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분기 매출액 1277억원, 영업적자 49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적자폭 확대를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SOFC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는 연료전지 매출 확대가 예정되나,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로 하이엑시움(두산 미국 연료전지 법인)을 통한 연료전지 신규 수주를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PAFC’(인산염연료전지)의 SOFC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대비 낮은 전력 효율, 제한적인 PAFC 생산여력(235㎿)으로 소형(10~30㎿) 프로젝트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시장 규모도 연간 180㎿로 한정적”이라며 “신규로 개발된 SOFC의 본격적 판매까지는 수율 개선 및 Track Record(실적)가 추가로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