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4시25분 효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5.45% 오른 210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14만 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역대급 호황을 만나 수주 대박을 터트린 것이 투자심리를 달궜다. 이로써 현재 효성중공업은 국내 증시 전 종목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5일 주가 200만 원을 돌파했다. 당시 국내 증시에서 단일 종목이 200만 원을 넘긴 것은 2017년 3월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 이후 7년여 만이었다.
하지만 당시 주가 상승은 기업 가치 상승보다는 MBK·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치열해지며 나타난 결과였다. 당시 고려아연 주가는 8거래인 만에 2배 이상 급등하며 200만 원을 찍었고, 다음날 240만 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곤두박질쳤다. 지난 4월 60만 원대까지 떨어진 주가는 최근 미중갈등 반사이익 기대감에 반등해 110만 원대에 거래 중이다.
사실상 기업 가치 상승으로 주가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삼성전자 이후 처음이다.
한편,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70% 급등하면서, 주가 100만원 이상을 기록한 황제주도 1종목에서 5종목으로 늘어났다. 계엄 여파로 코스피가 2300선까지 빠졌던 지난 연말만 해도 전 종목 중 황제주는 고려아연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최고가 기준 주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는 효성중공업 외에도 △삼양식품(127만 3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25만 6000원) △고려아연(117만 4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만 8000원)가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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