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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 액티브 전략' 성공...‘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 3개월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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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 액티브 전략' 성공...‘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 3개월 수익률 1위

액티브 ETF의 3개월 수익률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집계=장기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액티브 ETF의 3개월 수익률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집계=장기영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중소형 운용사의 성과가 돋보였다.

특히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액티브 ETF 중 3개월 수익률이 75%에 근접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며 주가가 급등한 흐름과 관련해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산된 덕분이다.

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최근 3개월간(2025년 8월 6일 ~ 11월 6일) 액티브 ETF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AI, 양자컴퓨팅 관련 상품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3개월 동안 74.57%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중 최상단을 차지했다.

이 수치는 타사 경쟁 상품 대비 우위를 점하며, 현대자산운용의 리서치 및 운용 역량이 빛을 발했음을 입증한다.

상위권 상품들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2위에는 우리자산운용의 'WON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가 67.60%를 기록했고, 대형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아시아AI반도체exChina액티브'가 59.26%를 기록해 3위에 랭크됐다.

현대자산운용의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2위와 수익률 격차를 크게 앞서고 있다. 수익률뿐 아니라 순자산 규모도 꾸준히 증가했다.

해당 3개월 동안 순자산총액은 약 141억 원에서 432억 원으로 20% 증가했다. 이로써 순자산총액이 약 60억 원으로 상장 첫날 출발했던 이 ETF는 1년 만에 432억 원까지 불어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 국내 최초 '개별 기업 밸류체인 액티브' 전략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의 성공은 현대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독특한 운용 전략 덕분이다. 이 상품은 특정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 전체를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담아내는 콘셉트로 출시됐다.

이 ETF는 FnGuide SK하이닉스밸류체인 지수를 비교지수(BM)로 삼지만, 단순 지수 추종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자산운용 리서치팀이 성장 가능성과 주가 상승 여력을 면밀히 분석해 종목을 선별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 조상현 주식운용본부장은 "HBM 경쟁력 글로벌 1위인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이 타 반도체 ETF 대비 우수한 상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TSMC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한국 증시의 밸류업을 견인할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 투자자 신뢰 입증: 밸류체인 전체의 성장 스토리에 베팅

이 상품의 또 다른 우수성은 지속적인 초과성과 창출 능력과 장기적인 투자자 신뢰 확보에 있다.

첫째, 초과 성과로 이 ETF는 비교지수 대비 꾸준히 지속적인 초과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2025년 연초 이후 기준으로 펀드는 136.01% 상승하여 비교지수(110.21%)를 크게 웃돌았다.

둘째, 자금 유입으로 자금 유입 패턴 역시 단발성 투기가 아닌 중장기 신뢰를 보여준다. 순자산 증감 추이를 보면 환매보다 신규 매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이 아닌, AI 반도체 생태계에 대한 '밸류체인 전체의 성장 스토리'에 중장기적으로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SK하이닉스가 HBM3E 양산을 본격화하고 엔비디아향 납품을 확대하면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실적이 동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ETF가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AI 기술 고도화로 최첨단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운용사의 출시 당시 전망이 적중한 것이다.

▲ AI 시대 ‘코리아 밸류체인’ 대표주자,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는 명실상부 'AI 반도체-메모리-소부장'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AI 생태계의 대표 액티브 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는 현대자산운용이 단순 지수 추종형 상품을 넘어, 개별 기업 밸류체인 분석에 기반한 액티브 운용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자산운용 조상현 본부장은 최근의 성과에 대해 "AI 인프라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소재, 장비에 대한 투자 재개가 이루어질 것"임을 고려할 때, 이 ETF는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단순 테마주와는 달리,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 성장 스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이 ETF는 국내 자산운용사의 뛰어난 분석 역량과 시장 감각이 결합된 결과물로서, AI 시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성과를 집약적으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투자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 ETF' 월별 순자산 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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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장기영기자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