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의 3분기 실적은 높았던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개선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났고 내용 면에서 크게 우려할 부분도 없었다는 것이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인식 예정이던 방영회차 일부가 4분기로 순연됐고, 해외 로컬 작품의 수익성이 다소 미진했다"면서 "CJ ENM은 TV 광고 수익 둔화와아티스트 활동 축소 그리고 '엠넷 플러스' 투자 확대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요인인 방영회차 증가와 티빙 적자 축소 기조가 유효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방영회차는 3분기 72회차와 유사한 71회차가 예상되는데, 개별 작품 성과가 견조하고 편성 작품 대부분 글로벌 선판매 완료돼 수익성은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CJ ENM의 경우 티빙이 4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적자 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0월 이후 티빙 결제액·결제건수 모두 증가하고 있으며, 팬덤이 확실한 지식재산권(IP)의 라이브 콘텐츠 확대로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의 지속성과 해외 확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 내년 스튜디오드래곤의 방영회차 증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앞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CJ ENM 영화드라마 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티빙의 적자 폭 축소 모멘텀도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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