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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연금 투자 추천 포트폴리오 5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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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연금 투자 추천 포트폴리오 5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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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연금저축과 IRP 계좌에 12월 말까지 납입하면 최대 148만5000원(총 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동시에 챙기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시점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6일 연금 계좌가 단순한 저축 창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노후 자산을 만드는 '투자계좌'로 자리 잡은 만큼, 장기 성장성·분산 투자·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5개 대표 펀드를 공개했다.

추천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AI 펀드 2종 △국내 채권혼합형 2종 △자산배분형 TDF 1종으로 구성된다.

먼저 장기 성장 테마로는 AI·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꼽혔다.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는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인 글로벌 플랫폼·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 펀드'는 AI 기술과의 융합으로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글로벌 로봇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해 미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안정적인 연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국내 채권혼합형 2종을 제안했다. 시장 대표 지수 흐름을 따라가고 싶다면 '삼성퇴직연금KOSPI200채권혼합 펀드'를, 저평가된 우량 대형주 중심의 투자라면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 채권혼합 펀드'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국내 증시가 이익 기반의 대형주 주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퇴직연금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한 '삼성한국형TDF2050 펀드'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TDF 특성상, 단일 상품만으로 글로벌 자산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삼성자산운용 전용우 연금OCIO본부장은 "연금은 장기 레이스인 만큼 유행을 좇기보다 구조적 성장 자산과 안정 자산을 균형 있게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로봇 같은 미래 성장 테마를 중심에 두고 채권혼합형으로 변동성을 조절하면 세액공제와 노후 대비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