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누빈자산운용 글로벌투자위원회(GIC)는 최근 발표한 2026년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대형주 △대체 크레딧·사모펀드(PE) △부동산 △지방채 △인프라를 5대 유망 투자처로 선정했다.
누빈은 고밸류에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관련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세제·규제 환경도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고성장 기술주와 배당 성장주를 조합한 '바벨 전략'을 제시하며 우량주 중심의 종목 선별을 권고했다.
사라 말릭(Saira Malik) 누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성장성이 높은 미국 기술주 및 AI 테마와 함께 배당 성장주 및 상장 인프라 등 방어적 성격의 자산을 함께 담는 ‘바벨 전략’은 유효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공급 과잉을 겪었던 부동산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메디컬 오피스, 대형마트 중심 상업시설, 부담가능주택 등이 유망 분야로 제시됐다. 미국 지방채는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AI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도 인프라 투자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스발전 등이 유망하며, 전력망 업그레이드 같은 2차 파급효과에서 발생하는 투자 기회도 주목해야 한다고 누빈은 조언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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