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마두로 체포 충격에도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주 4~12% '불기둥'

글로벌이코노믹

마두로 체포 충격에도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주 4~12% '불기둥'

아이온큐, 헬스케어·물류·학계 전방위 협력… 2026년 글로벌 상용화 프로젝트 시동
디웨이브-퀀텀 컴퓨팅 등 ‘양자 실용화’ 성과...바스프 공정 10시간→단 몇 초로 단축
5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5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미군의 베네수엘라 기습 작전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라는 초강력 지정학적 악재 속에서도 뉴욕 증시는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기술적 성과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아이온큐(IONQ)는 4.15% 상승한 48.71달러를 기록했으며, 리게티 컴퓨팅(RGTI) 5.97%, 디웨이브 퀀텀(QBTS) 8.92%, 퀀텀 컴퓨팅(QUBT) 8.63% 등 주요 종목들이 4~12%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양자 컴퓨팅 및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문 기업인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는 전 거래일 대비 12.17% 폭등한 25.16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이온큐, 헬스케어부터 자율 물류까지… 상용화 로드맵 구체화


투자 전문매체 잭스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아이온큐의 공격적인 영토 확장이 있다. 아이온큐는 최근 재생의학 상용화 센터(CCRM)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 하이브리드 양자 및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2026년부터 캐나다와 스웨덴에서 초기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자율 물류 솔루션 기업 에인라이드(Einride)와의 협업을 통해 자율 주행 차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카고 대학교 내 ‘아이온큐 엔지니어링 및 과학 센터’ 설립을 통해 차세대 양자 얽힘 분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등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디웨이브, 산업 현장의 ‘양자 혁명’ 입증


디웨이브 퀀텀은 최근 세계적 화학 기업 바스프(BASF)와 함께 제조 공정 최적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기존 10시간이 소요되던 생산 일정 수립 시간을 단 몇 초로 단축하며 양자 기술이 제조 효율성에 가져올 파괴적 혁신을 증명했다. 아울러 북웨일스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치안 인프라 최적화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퀀텀 컴퓨팅 역시 POET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차세대 3.2Tbps 광학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가장 빠른 네트워킹 장치보다 속도를 두 배 향상시키는 기술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핵심 솔루션으로 꼽힌다.

전문가들 "2026년은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원년"


잭스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안감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양자 컴퓨팅 섹터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기술의 ‘실체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아이온큐를 비롯한 기업들이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 글로벌 대기업 및 국가 기관과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2026년은 양자 기술이 실물 경제의 판도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의 급등은 일시적 테마 형성이 아니라, 헬스케어, 물류, 통신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구조적 혁신의 전조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압도하는 강력한 펀더멘털 개선이 이어지면서 향후 투자자들의 이목은 이들의 상업적 성과에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