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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GE 파트너 FTAI 에비에이션, 항공 정비시장 '숨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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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GE 파트너 FTAI 에비에이션, 항공 정비시장 '숨은 진주'

팔란티어 AIP 도입으로 항공 정비 혁신… AI 기반 유지보수로 비용 절감 극대화
폐엔진을 데이터센터 터빈으로 전환… 'FTAI 파워' 통해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GE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강화… 항공-AI 전력 수요 아우르는 양손잡이 성장
밸류에이션 부담 넘어선 실적 퀀텀점프 기대… 시장 조정 땐 매력적 투자 기회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GE 에어로스페이스 파트너사 FTAI 에비에이션의 폭발적 성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FTAI 에비에이션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GE 에어로스페이스 파트너사 FTAI 에비에이션의 폭발적 성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FTAI 에비에이션 홈페이지
최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주가 상승세가 뜨거운 가운데, 직접적인 매수 외에도 팔란티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인 기업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전문 기업인 FTAI 에비에이션(FTAI Aviation)이다. FTAI는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219% 급등하며 시장의 숨은 진주로 떠올랐다.

팔란티어 AI로 무장한 '지능형' 항공 정비


24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FTAI의 급등 배경에는 팔란티어와의 다년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리 잡고 있다. FTAI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AIP)을 도입해 전 세계 유지보수 현장의 생산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계 정비를 넘어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부품의 가용성을 예측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단위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이는 곧 고객사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항공 정비(MRO)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폐엔진의 부활'…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진출


FTAI는 한발 더 나아가 항공기 엔진을 데이터센터용 발전 터빈으로 전환하는 'FTAI 파워(FTAI Power)' 사업을 본격화했다. 주력인 CFM56 엔진을 개조해 AI 열풍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도 팔란티어의 AI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발전 터빈을 디지털 방식으로 모델링하고 서비스 시점을 예측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케 한다. GE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순정 부품과 수리 솔루션까지 확보한 FTAI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터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6년 실적 퀀텀점프 예고… "조정 시 매수 기회"


시장 전문가들은 FTAI가 AI 기술 도입을 통한 내부 생산성 향상과 AI 인프라 수요라는 '양손잡이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40배를 상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팔란티어 및 GE 에어로스페이스라는 글로벌 리더들과의 파트너십이 리스크를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다.

월가에서는 FTAI가 항공 정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향후 수년간 실적 상향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팔란티어의 기술력이 실물 경제에서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시장 조정 시 이를 유망한 투자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