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ACE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액은 5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상장 이후 약 두 달 만에 5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ACE 고배당주 ETF는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 속도(배당락 회복률)를 함께 고려해 고배당주 2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RX-Akros 고배당주20 지수'로,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 자기자본이익률(ROE),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배당락 회복률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얼마나 빠르게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단순 고배당주보다 배당 이후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회복력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데 이 지표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삼성증권, 키움증권, 현대차, 기아, DB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상품은 월분배형 ETF로,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한다. 분배 재원은 보유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종목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매매차익 등이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매월 말 영업일이며, 분배금 규모는 ACE ETF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배당락 회복률을 고려해 배당수익과 함께 자본차익까지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시행되면서 고배당 ETF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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