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애널리스트 "거시 경제 악재 겹쳤다… 이더리움도 1,400달러 선 붕괴 위험"
미 금리 인하 실종에 ETF 자금까지 '썰물'… 2026년 목표가마저 33% '칼질'
"9만 달러에 물린 개미들 어쩌나"… 미실현 손실 확대에 투매 압력 최고조
미 금리 인하 실종에 ETF 자금까지 '썰물'… 2026년 목표가마저 33% '칼질'
"9만 달러에 물린 개미들 어쩌나"… 미실현 손실 확대에 투매 압력 최고조
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이더리움은 1,4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가 시장의 위험 선호도를 급격히 위축시켰다는 지적이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주요 수요원을 제거하며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기존 1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33%가량 낮췄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를 수정한 데 이은 추가 하향 조정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월 5일 종가 기준으로 2025년 10월 고점 대비 최대 50%까지 하락하며 이미 호된 조정을 겪고 있다.
은행 측은 불리한 금리 환경을 가장 큰 역풍으로 꼽았다. 시장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늦춰 잡고 있으며, 연준 지도부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켄드릭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축적 수요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하며, 향후 시장 동력은 오직 ETF 자금 유입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긍정적 시각은 유지했다. 2022년 테라·루나나 FTX 사태처럼 주요 플랫폼의 붕괴로 이어진 하락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온체인 사용량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16개월 만에 최저치인 6만 8달러를 찍은 뒤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힘겨운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