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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0달러 도달은 거짓"...비현실적 장밋빛 전망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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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00달러 도달은 거짓"...비현실적 장밋빛 전망 경고

극단적 가격 예측에 대한 회의론 확산... 실질적 유용성 기반 전략적 접근 필요
경기 침체 땐 단기 하락 불가피... 리플의 신사업 확장 속 XRP 역할 모호성 지적
과대광고 경계하고 장기적 채택 가속화 주목해야... 시장의 '압력 시험' 견뎌야 승산
XRP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가 많은 투자자들이 2025년 XRP 가격이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에 현혹되었다고 지적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XRP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가 많은 투자자들이 2025년 XRP 가격이 1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에 현혹되었다고 지적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암호화폐 시장 내 XRP를 둘러싼 극단적인 가격 예측에 대해 전문가의 통렬한 비판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분야의 저명한 분석가인 잭 험프리스는 최근 분석을 통해 "2025년 XRP 가격이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은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비현실적인 기대"라고 일축했다. 현재 XRP 가격이 1.4달러 선을 하회하는 상황에서, 코인당 수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투기적 목표가는 시장의 메커니즘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험프리스는 특히 경기 침체가 곧바로 XRP 가격의 폭등을 불러올 것이라는 커뮤니티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강세장과 약세장은 공존할 수 있으며, 거시경제 위기 시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위험 자산이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리플(Ripple)사의 기업 전략과 자산으로서의 XRP 사이의 연결고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리플이 인공지능(AI) 및 자산 토큰화 등 신규 분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XRP가 어떤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할지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한, XRP의 핵심 가치로 꼽히는 국경 간 결제 시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과 대형 은행들의 자체 솔루션이 부상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XRP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직접적인 영향력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험프리스는 "단기적인 손실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장밋빛 전망에만 집중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며, "진정한 수익은 과대광고가 아닌, 금융 시스템의 진화 과정에서 XRP가 갖는 실제 유용성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데서 온다"고 조언했다. 결국 향후 닥칠 경제적 어려움이 '압력 시험'이 되어, 어떤 기술이 살아남을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