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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자나두 51% 폭등…아이온큐·리게티 등 양자 섹터 '퀀텀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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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자나두 51% 폭등…아이온큐·리게티 등 양자 섹터 '퀀텀 점프'

트럼프 이란 휴전 연장 발표에 위험자산 선호 부활…월가 매수 신호탄
자나두, 상온 양자 연산 기술력 과시하며 폭등…아이온큐는 ‘기술 청사진’ 승부수
디웨이브·리게티 등 관련주 일제히 반등…2030년 양자 데이터 센터 시대 예고
크리스천 위드브룩이 2016년에 설립한 캐나다 양자 컴퓨팅 기업 자나두 퀀텀 주가가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천 위드브룩이 2016년에 설립한 캐나다 양자 컴퓨팅 기업 자나두 퀀텀 주가가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뉴욕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휴전 연장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불을 뿜었다.

월가가 이를 강력한 위험자산 매수 신호로 해석하면서,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2일(현지시각 ) 뉴욕증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곳은 자나두 퀀텀(XNDU)이다. 자나두는 이날 하루에만 51.75% 폭등한 34.75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2016년 크리스천 위드브룩이 설립한 자나두는 광자(Photon)를 활용해 상온에서 연산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이후, 2030년 세계 최초 양자 데이터 센터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장주 격인 아이온큐(IONQ) 역시 2.33% 상승하며 47.36달러에 안착했다. 이날 아이온큐는 확장 가능하고 내결함성을 갖춘 양자 컴퓨팅 시스템 구축을 위한 '풀스택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기술 보고서는 99.99%의 2큐비트 충실도와 안정적인 이온 수송 등 하드웨어적 입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니콜로 데 마시 아이온큐 CEO는 "우리의 청사진은 양자 산업에서 세계 최초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이 이제 먼 미래가 아닌, 향후 몇 분기 내에 해결 가능한 엔지니어링 과제임을 입증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디웨이브 퀀텀(QBTS)이 4.32%, 퀀텀 컴퓨팅(QUBT)이 4.78% 상승했으며, 리게티 컴퓨팅(RGTI)과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도 각각 0.71%, 2.11% 오르며 양자 컴퓨팅 섹터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함께 기업들의 구체적인 기술 상용화 계획이 발표되면서, 투기적 수요를 넘어선 실질적인 산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