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BNP파리바 등 주요 은행, SWIFT 메시징·리플 유동성 솔루션 동시 채택
대체 아닌 상호 운용성 시대… 리플 트레저리, SWIFT 전략적 파트너로 통합 결정
전통 금융망과 블록체인의 ‘하이브리드’ 결제 시스템, 국경 간 송금 판도 바꾼다
단일 네트워크 지배 종식… 연결성이 가치 창출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
대체 아닌 상호 운용성 시대… 리플 트레저리, SWIFT 전략적 파트너로 통합 결정
전통 금융망과 블록체인의 ‘하이브리드’ 결제 시스템, 국경 간 송금 판도 바꾼다
단일 네트워크 지배 종식… 연결성이 가치 창출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SWIFT 은행 60%, 리플과 직간접 연결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페이퍼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다이애나는 현재 SWIFT 네트워크에 등록된 글로벌 은행의 약 60%가 어떤 형태로든 리플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인프라가 이미 전통 금융권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하나만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거에는 리플이 SWIFT를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으나, 현재 시장의 흐름은 양면적 통합으로 기울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대형 금융그룹 BBVA, BNP 파리바, 씨티(Citi)와 같은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SWIFT의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원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리플의 커스터디(Custody, 수탁) 솔루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쟁에서 상호 운용성으로 패러다임 전환
SWIFT와 리플 간의 경계가 유동적으로 변하면서, 금융계의 화두는 ‘누가 승리하느냐’에서 ‘얼마나 잘 연결되느냐’로 옮겨갔다. SWIFT는 결제의 미래가 단일 네트워크의 지배가 아닌 상호 운용성에 있다고 강조해 왔으며, 최근 리플 트레저리(Ripple Treasury)가 SWIFT를 전략적 파트너로 통합하기로 한 결정은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금융 시스템의 탄생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SWIFT가 핵심 메시징 계층을 담당하고, 리플이 결제 속도와 유동성을 강화하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 이상 리플과 SWIFT를 이분법적 경쟁 관계로 보기는 어렵다”며 “두 시스템이 상호 작용하며 국경 간 결제의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새로운 표준이 정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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