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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삼성전자 목표가 30만원으로 하향…노조 리스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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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삼성전자 목표가 30만원으로 하향…노조 리스크 반영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노조 총파업 가능성에 따른 비용 부담을 반영한 조치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노사 갈등 심화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씨티는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 11% 하향 조정했다.

현재 삼성전자 종가(22만500원) 대비 목표주가는 약 36% 높은 수준이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 성장의 장기 수혜가 예상되지만, 파업 관련 비용 증가로 단기 실적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최근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 속에서도 증권가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앞서 국내 증권사인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HBM 매출 구조 변화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