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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도 꺾었다"… 리플(XRP) 레저, RWA 순유입 1위·스테이블코인 51억 달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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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도 꺾었다"… 리플(XRP) 레저, RWA 순유입 1위·스테이블코인 51억 달러 폭발

최근 30일간 XRP 레저 내 스테이블코인 전송액 51억 1,000만 달러 돌파
리플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 및 온도(Ondo) 단기 미국 국채 펀드가 온체인 유동성 랠리 견인
최근 90일 RWA 순유입 19억 달러로 이더리움 추월… "36억 달러 규모 오프체인 자산 대기 중"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리플 이미지. 사진=로이터


리플(XRP) 레저가 글로벌 가상자산 자본 시장의 최대 화두인 '실물자산(RWA) 토큰화'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전송 규모가 51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스마트 컨트랙트 최강자인 이더리움(ETH)마저 제치고 RWA 순유입액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성장 모멘텀을 뽐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토큰화 국채 쌍끌이… 한 달 새 51억 달러 훌쩍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The Crypto Basic)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RWA.xyz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30일간 XRP 레저 내 스테이블코인 전송 활동 액수가 51억 1,000만 달러(약 7조 1,2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22.84% 급증한 수치로, XRP 레저 생태계의 온체인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현금성 토큰화 자산의 실사용이 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랠리의 일등 공신은 리플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와 '온도(Ondo) 단기 미국 국채 펀드'다. 규모와 활동성 면에서 선두를 달리는 RLUSD의 뒤를 이어, 온도 국채 펀드 역시 같은 기간 약 2억 5,960만 달러 규모의 전송을 기록하며 XRP 레저 내 두 번째로 거대한 토큰화 펀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이더리움 제친 자산 블랙홀… 1분기 시총 124% 폭등


무엇보다 시장의 이목을 끄는 것은 압도적인 자산 유입 속도다. RWA 재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90일 동안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주요 블록체인의 RWA 순유입액 부문에서 XRP 레저는 총 19억 달러를 빨아들이며 당당히 글로벌 1위에 올랐다. 거대 생태계를 자랑하는 이더리움(16억 달러)과 국경 간 결제 경쟁자인 스텔라(14억 달러)를 모두 따돌린 놀라운 성과다.

이러한 흐름은 거시 지표로도 확인된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XRP 레저의 RWA 시가총액은 전 분기 대비 무려 124.1% 폭등한 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프체인 대기 자산만 '36억 달러'… 인프라 확장이 촉매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성과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RWA.xyz의 추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XRP 레저에는 약 36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막대한 실물자산이 아직 오프체인 형태로 대기(표시) 중이다. 이는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스텔라(약 7,935만 달러)를 아득히 초월하는 규모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향후 기밀 거래(Confidential transactions) 기능 추가, XLS-66 대출 프로토콜 도입, RLUSD의 멀티체인 확장 등 굵직한 인프라 개선이 이루어지면 이 막대한 오프체인 자산이 단계적 유입을 넘어 '거대한 물결'처럼 온체인으로 쏟아져 들어올 수 있다"는 생태계 지지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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