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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BI 회장, ‘13조 베팅’ 리플 XRP 역대급 폭발 확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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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BI 회장, ‘13조 베팅’ 리플 XRP 역대급 폭발 확신한 이유

美 ‘클래리티 법안’ 상원 본회의 표결 임박…SEC·CFTC 규제 족쇄 완전히 풀린다
요시타카 회장, ‘XRP 폭등 전망’ 전격 공유…지분 9% 보유한 핵심 우군의 강력한 시그널
일본 은행들 금융 인프라로 XRP 전방위 도입…스테이블코인·토큰화 채권 생태계 확장 가속
 일본 도쿄에 있는 SBI 그룹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에 있는 SBI 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포괄적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담은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상원 본회의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리플 XRP의 장기 우군인 일본 SBI 홀딩스가 법안 통과 이후 XRP의 폭발적인 성장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유명 분석가 ‘잭 더 리플러(JackTheRippler)’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 클래리티 법안이 이제 통과될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일본 최대 금융 그룹 중 하나인 SBI 홀딩스의 요시타카 키타오 회장이 해당 게시물을 직접 리트윗(공유)했다는 사실이다. SBI가 지난 수년간 리플 랩스의 가장 강력하고 꾸준한 기관 파트너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키타오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법안 통과가 XRP에 가져올 막대한 규제적 수혜를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안은 이미 의회 내에서 상당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美 상원 은행위원회는 지난 5월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어 6월 1일 자로 상원 의사일정에 공식 등재됐다. 비록 백악관이 당초 목표로 삼았던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 통과는 불발됐으나, 상원 지도부가 표결 일정만 확정하면 언제든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수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법안은 XRP의 법적 지위를 공고히 할 마침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2026년 3월 규제 해석을 통해 XRP를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공동 분류했다. 클래리티법안은 이러한 양대 기관의 합의를 연방 법률에 명확히 명시함으로써, 향후 정권 교체나 규제 당국의 입장 선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법적 번복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SBI 홀딩스는 이런 미국의 규제 명확화 움직임에 발맞춰 리플 생태계를 일본 및 동남아 전역으로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합작법인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한 이래 결제 기술을 도입해 온 SBI는 현재 리플 랩스 지분의 약 9%를 보유하고 있다. 키타오 회장이 직접 밝힌 SBI 그룹의 XRP 및 리플 관련 보유 자산 가치는 현재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들어 SBI의 리플 기반 사업은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자회사인 SBI VC 트레이드는 지난 3월 31일부터 일본 내에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의 배포를 시작했다. 2월에는 투자자들에게 2029년까지 만기 보상으로 XRP를 지급하는 100억 엔 규모의 토큰화 채권을 발행해 완판시켰다.

아울러 지난 5월 1일부터는 SBI 산하 6개 자회사가 주주들에게 배당 개념으로 XRP를 직접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해외 송금 전문 자회사인 SBI 레밋(SBI Remit)은 돗토리 은행 등 일본 지방 은행들과 손잡고 리플 원장(XRPL) 기반의 국제 송금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다. 키타오 회장은 이에 대해 “일본 은행들이 기존의 비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금융 인프라로 XRP를 본격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시장 전문가들의 반응도 뜨겁다. 키타오 회장의 리포스트 직후 한 시장 분석가는 “SBI처럼 XRP를 중심으로 실제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온 금융 거물이 움직였다는 것은 단순한 풍문이 아닌 명확한 상승 시그널”이라며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는 순간 그간 가격을 억눌렀던 모든 제도적 족쇄가 풀리며 폭발적인 제도권 자금 유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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