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가 장기 보유자를 밑도는 역전 현상 발생
7년 이상 장기 휴면 물량을 배제한 정밀 온체인 분석 기반의 신뢰도 제고
9개월간의 하락 주기 마감 및 시장 투자 심리 반전을 가를 핵심 분수령 부각
7년 이상 장기 휴면 물량을 배제한 정밀 온체인 분석 기반의 신뢰도 제고
9개월간의 하락 주기 마감 및 시장 투자 심리 반전을 가를 핵심 분수령 부각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약세장 종료를 예고하는 온체인상의 역사적 변곡점이 감지됐다. 단기 투자자들의 평균 취득 원가가 장기 보유자들의 단가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9개월 동안 이어진 지루한 하락 주기가 마침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자금 흐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매입 단가 역전 현상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분석을 위해 비트코인 보유 기간 6개월 미만의 지갑을 '단기 보유자', 6개월 이상의 지갑을 '장기 보유자'로 각각 재분류했다.
장기 휴면 물량 배제를 통한 분석의 신뢰도 확보
특히 이번 분석에서는 7년 이상 지갑 속에서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은 이른바 '초장기 휴면 비트코인'을 분석 대상에서 과감히 제외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실되었거나 사실상 시장 유동성에서 완전히 격리된 정적 물량을 장기 보유자 매입 단가 계산식에서 덜어냄으로써, 실제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장기 투자자들의 실질 평균 취득 가격을 한층 더 선명하고 정확하게 추산하기 위한 조치다.
역사적 침체기 마감과 바닥 다지기를 향한 관측
비트코인은 지난 9개월 동안 고점을 낮추는 하락 흐름을 지속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는 기존 11만 2,500달러 선에서 최근 약 6만 9,000달러 선까지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최근 하락 구간에서 신규 매수자들이 비트코인을 한층 저렴한 가격에 적극적으로 매집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최근 진입한 투자자들의 매입 단가가 기존 장기 보유자들의 단가보다 낮아지는 현상은, 암호화폐 역사상 약세장의 최후반부나 바닥 다지기 국면에서 어김없이 나타났던 전형적인 턴어라운드 시그널로 꼽힌다.
심리 전환의 토대 마련과 장기적 추세의 변수
다만 온체인 전문가들은 이번 역전 현상이 당장 비트코인의 무조건적인 최저점 확정이나 폭발적인 새로운 강세장의 재개를 담보하는 보증수표는 아니라고 경고했다. 오히려 현재 진행 중인 하락 사이클이 마지막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기술적 징후로 이해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크립토퀀트 분석진은 "단기 매입 원가의 가파른 하락은 시장 참여자들의 극단적 공포가 진정되고 물량 소화가 상당 부분 끝났음을 뜻한다"며 "이러한 흐름이 향후 시장 전반의 심리적 안정과 중장기적인 반등세를 이끌어낼 단단한 지지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