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중국 문샷AI가 새로운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하면서 알고리즘 효율화가 AI 투자 감소와 메모리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그러나 과거 딥시크와 터보퀀트 등장 당시에도 비슷한 우려가 나타났지만 단기적인 현상에 그쳤다"고 짚었다.
또한 “AI 모델과 반도체의 효율 개선은 투자 축소 요인이 아니라 서비스 가격 하락과 사용처 확대를 통해 AI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자동차 연비 개선이 운행 비용을 낮춰 전체 휘발유 소비를 오히려 늘릴 수 있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올해 구글과 메타의 AI 투자 규모를 각각 270조원과 220조원으로 추정했다"면서 "두 회사의 투자액만 미국 빅테크 전체 AI 투자의 46%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매출 구조도 10년 만에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매출 비중은 2017년 약 30%에서 2027년 7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HBM 생산 비중이 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 확대 여력이 제한되는 가운데 장기공급계약 비중까지 높아지면 이익 변동성이 낮아지고 실적 예측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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