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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년 연속 하락해도 버틴다"… 대규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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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년 연속 하락해도 버틴다"… 대규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개

매년 11.4%씩 5.8년 하락하는 장기 침체 가정한 재무 스트레스 테스트 공개
채무 이자 및 우선주 배당 완납 가능… 비트코인 등급 1.0배 유지 강조
2025년 약세장 속 자금조달 구조 개편 및 성과 지표 순액 기준으로 전환
가상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지폐를 표현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가상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지폐를 표현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미국 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시세가 향후 6년가량 장기 하락하더라도 채무를 완납하고 버틸 수 있다는 자체 재무 진단 결과를 내놓았다.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 자본 구조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매년 11.4%씩 5.8년 연속 급락하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다. 회사는 해당 조건에서도 채무 이자와 우선주 배당금을 차질 없이 전액 지급할 수 있으며, 1.0배 수준의 비트코인 등급을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약세장 여파에 주가 84% 급락… 장기 침체 대비한 방어력 점검


이번 테스트는 단기 폭락이 아닌 6년에 걸친 장기 침체라는 최악의 악조건을 전제로 설계됐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역대 최고점 대비 약 49% 하락하고 스트래티지 주가 역시 2024년 11월 고점과 비교해 약 84% 밀린 상황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 10월부터 본격화된 약세장 흐름을 이어가자, 회사 측이 자산 방어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 하락을 반영한 재무 안전성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조달 체계 개편 및 성과 지표 전환으로 매수 재기 모색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중심의 투자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자금조달 구조 전반을 다듬고 있다. 회사는 우선주 스트레치(STRF)의 주가를 회복시켜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 성과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 역시 기존 총액 기준에서 우선주와 전환사채 의무를 모두 고려한 순액 기준으로 변경했다. 이는 시장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재무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