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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암호화폐 중 '나홀로' 거래량 폭발… 도지코인(DOGE) 추세 반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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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암호화폐 중 '나홀로' 거래량 폭발… 도지코인(DOGE) 추세 반전 시동

24시간 거래량 92.7% 급증하며 15억 5,000만 달러 달성… 대다수 주요 코인 거래 감소와 상반
0.07달러 지지선 발판 삼아 50일 이동평균선 회복… 파생상품 시장 미결제약정 증가
장기 이동평균선 하향세 지속 등 기술적 부담 존재하나 반등 기틀 마련 분석
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지코인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시가총액 상위 주요 암호화폐들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밈코인 대표주자인 도지코인(DOGE)이 나홀로 거래량 급증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전날 대비 92.7% 대폭 증가해 약 15억 5,000만 달러 규모까지 팽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55% 이상 급감하고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BNB 등 대형 암호화폐들의 거래량이 35~45%가량 대폭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매우 두드러진 반대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암호화폐 가운데 의미 있는 수준의 거래 유입을 보인 자산은 도지코인이 유일했다.

50일 이동평균선 탈환… 파생상품 시장 매수 우위 형성


가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포착됐다. 수주 동안 0.07달러 부근의 하방 지지선을 형성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던 도지코인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 6% 상승했다. 이를 통해 7월 내내 이어지던 지루한 정체 국면을 벗어나 단기 주요 분기점인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과거 도지코인 특유의 폭발적인 상승장에 비하면 반등 폭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하락세를 정지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매수 진영의 우세가 한층 더 뚜렷하게 관측됐다. 도지코인 미결제 약정은 24시간 만에 4% 이상 늘어났다.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OKX 내 포지션 분석에 의하면 매수 계좌 수가 매도 계좌 수를 압도했으며, 주요 시간대(4시간·8시간·12시간) 선물 시장 자금 역시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다만 현물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상대적으로 불규칙하여, 현물 투자자보다는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반등 확신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기술적 부담 존재… 추세 전환의 초기 진입 단계


단기적인 반등 신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측면에서의 하방 압력은 여전히 남아있다.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전체적인 중장기 시장 구조는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단기 이동평균선을 탈환하고 상위 암호화폐 중 독보적인 거래량 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들어, 장기 약세장에서 벗어나 추세 전환을 노리는 본격적인 첫 관문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