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밀월 관계…리플 지분 9% 보유하며 결제 인프라 구축
클래리티 법안 향방에 주목…미국 규제 명확성 확보 후 추가 행보 예상
일본 VC 트레이드 통한 RLUSD 배포 등 XRP 생태계 확장 주도
클래리티 법안 향방에 주목…미국 규제 명확성 확보 후 추가 행보 예상
일본 VC 트레이드 통한 RLUSD 배포 등 XRP 생태계 확장 주도
이미지 확대보기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타임스 타블로이드에 따르면 SBI 홀딩스가 보유한 리플 지분의 평가 가치는 6조 6,000억 엔(약 419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발표는 SBI 홀딩스의 야스오 니시카와 이사가 요시타카 키타오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공식 기업 발표회에서 이뤄졌다. 단순히 추정치가 아닌, 현재 지분 가치를 반영한 수치가 공개되자 XRP 커뮤니티는 즉각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0년 묵은 강력한 파트너십…지분 9% 보유한 핵심 우군
SBI 홀딩스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플을 지속해서 지원해 온 핵심 기관 투자자다. 현재 리플 랩스의 지분 약 9%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아시아 지역 내 리플 결제 기술 도입을 위한 합작 법인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했다.
이후 계열사인 SBI 레밋을 통해 국경 간 송금 서비스에 리플 원장 기술을 실제로 활용하는 등 일본 내 최대 금융 그룹 중 하나로서 리플 생태계의 실질적 유용성을 확장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SBI 자회사 6곳이 주주들에게 XRP를 직접 배포하고,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 배포를 시작하는 등 단순한 지분 투자 이상의 밀착 행보를 이어왔다.
클래리티 법안 주목…규제 명확성 기다리는 전략적 행보
야스오 니시카와 이사는 현 XRP 가격 흐름과 관련해 "미국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려는 듯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미국 상원에 계류 중인 클래리티 법안은 암호화폐 시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핵심 법안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과 XRP 커뮤니티는 SBI 홀딩스의 막대한 지분 보유를 '안전장치가 걸린 장전된 총'에 비유하며,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SBI가 본격적인 전략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지분을 확보한 SBI 홀딩스가 미국 입법 과정을 면밀히 관망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XRP 생태계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