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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2분기 매출 8010만 달러로 역대 최대…전년비 28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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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2분기 매출 8010만 달러로 역대 최대…전년비 287% 급증

스카이워터·넥서스 인수 완료…풀스택 양자 플랫폼 입지 강화
256큐비트·오류 수정 기술 진전…올해 매출 목표 최대 2억 9J,000만 달러로 상향
안두릴·샌디아 등 국방·안보 협력 확대…시간외 주가 40달러 돌파
아이온큐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니콜로 데 마시가 지난 2025년 4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폐장 벨을 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인 니콜로 데 마시가 지난 2025년 4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폐장 벨을 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5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차세대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 기술의 상용화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5일(현지시각) 기업 보도자료 배포 및 금융 공시 플랫폼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 Wire)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마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7% 급증한 801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당초 제시했던 실적 전망치(가이던스) 중간값을 20% 상회하는 수치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아이온큐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2억 8000만 달러에서 2억 9000만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이번 상향안에 스카이워터 인수 기여분을 반영하지 않고도 연간 100%의 자체 유기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이온큐는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33% 상승하며 40달러 선을 돌파했다.
니콜로 데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분기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기를 만들어냈다"며 "스카이워터(SkyWater)와 넥서스(Nexus)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풀스택 양자 플랫폼 및 상용 공급업체로서의 리더십을 관련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256큐비트 양자 컴퓨터 시연과 하드웨어 기반 양자 오류 수정 기술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아이온큐는 글로벌 방산 및 국가 안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첨단 방산기업 안두릴(Anduri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방 안보용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샌디아 국립연구소와도 국가 안보 응용을 위한 양자 공동 설계를 추진 중이다. 또한 EPB와의 협업을 통해 테네시 양자 통신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실제 광섬유 네트워크에 상용 양자 메모리 장치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여기에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물리 기반 키 분배를 지원하는 양자 보안 제품군 'ClavisXG Multiplex'를 출시하는 등 기술 상용화 판로를 다각화했다.

정책적 호재도 실적 성장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양자 기술 관련 행정명령은 양자 감지·네트워킹·사이버 보안·컴퓨팅 분야를 미국의 국가적 우선순위로 지정했다. 아이온큐 측은 독자적인 양자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정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재무적 안정성 역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2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투자 자산은 총 30억 달러에 달하며, 스카이워터 인수 대금을 집행한 이후에도 2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2분기 순손실은 18억 6770만 달러, 조정 EBITDA 손실은 1억 203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스카이워터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 손실은 9560만 달러 수준이다.

인더 싱 아이온큐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큐 템포(Tempo)의 전 세계적 도입과 클라우드 활용 증가로 매출 구조가 매우 건강해졌다"며 "2분기 매출의 약 50%가 해외, 60%가 상업용 시장, 25%가 복합 제품에서 발생하는 등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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