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JP모건 "스페이스X 주가 3배 뛴다"…목표가 500달러 파격 제시에 7.8%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JP모건 "스페이스X 주가 3배 뛴다"…목표가 500달러 파격 제시에 7.8% 급등

상장 후 2분기 만에 흑자 전환…AI·통신 수직 통합으로 '28조 달러 시장' 선점
자체 AI '그록' 매출 폭발…기존 우주 발사체 제치고 최대 사업 부문 도약
테슬라와 합병 특별위 구성·2027년 연매출 1조 달러 선언 등 초특급 호재 지속
스페이스X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페이스X 로고. 사진=로이터
스페이스X(SPCX)가 상장 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장 후 두 번째 분기 실적 발표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인공지능(AI) 부문 매출을 공개하면서 매수세가 집중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7.79% 오른 15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월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

월가의 여러 분석 중에서도 JP모건의 파격적인 전망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의 더그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목표주가를 기존 240달러에서 500달러로 두 배 이상 올려 잡았다. 이는 종가 대비 200%가 넘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28조 달러가 넘는 유효 시장(TAM)을 공략하기에 스페이스X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기업은 없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로켓과 위성 발사를 넘어 통신 네트워크, 맞춤형 칩, 데이터센터, AI 모델 '그록(Grok)'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그록은 기존 우주 사업을 제치고 매출 기준 최대 사업 부문으로 도약했다. 스페이스X가 진출한 사업 영역의 총 시장 규모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수준에 육박한다.

테슬라(TSLA)와의 연계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양사 이사회는 로보택시 및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시너지를 고려해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머스크 CEO는 이번 실적 발표 자리에서 "2027년 말까지 스페이스X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5,0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주 기업에서 AI 및 종합 인프라 기업으로 탈바꿈한 스페이스X가 성장세를 이어갈지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