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06:40
첫인상은 점잖았다. 톡톡 튀거나 하는 화려한 멋은 없었지만 분위기에서 풍기는 고귀함과 젠틀한 모습은 숨길 수 없었다.마치 정장을 입은 신사가 중절모를 눌러쓰고 기품있고 중후한 멋을 한껏 뽐내는 듯했다.유럽에서 온 품격있는 이 신사는 독일 자동차 명문가(家) 폭스바겐의 자제로 8세대 넘게 정통성을 이어온 '파사트 GT'다. 명문 집안 출신에 걸맞게 파사트는 지난 1973년 1세대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300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 세단 중 하나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가 처음 들어왔으며 2018년 8세대까지 3만6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파사트 GT는 GT 명칭에 걸맞은 날렵함2021.02.14 12:53
폭스바겐 코리아가 선보인 '파사트 GT'는 지난 1973년 첫 탄생을 알린 브랜드의 대표 세단 중 하나로 유럽 시장은 물론 전 세계전으로 3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국내에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를 선보였으며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이번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적용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함께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라이트', 그리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등이 탑재돼 진일보한 스마트 비즈2021.02.03 06:40
인도양을 건너 멀리에서 중요한 손님이 한국에 왔다. 긴 여정 끝에 프랑스 수도 파리의 기품과 감성을 잔뜩 들고 한국을 방문했다. 비록 작은 체구지만 넘치는 귀태와 고급스러운 느낌은 제법 상류층에 가까운 파리지앵(파리 시민)의 모습을 뿜어냈다. 지난해 9월 21일 한국에 입국해 어느덧 5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이젠 어느 정도 친숙함이 느껴졌다.프랑스 자동차 기업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이하 DS)'이 최초로 만든 순수전기자동차 'DS 3 크로스백 E-텐스' 얘기다. DS는 PSA그룹 프리미엄 브랜드로 현대자동차그룹과 비교하면 '제네시스'와 같은 존재다.프리미엄 B-세그먼트(차급)의 유일한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2021.01.31 13:54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이하 DS)의 최초의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이하 E-텐스)'는 프리미엄 B-세그먼트 유일의 순수 전기차다.정교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소재,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E-텐스는' ▲포뮬러 E 챔피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프랑스 고급 수제 맞춤복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실내·외 디자인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과 편의 사양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있는 가격대를 갖췄다.DS는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2018/19 시즌에 이어 2019/20 시즌까지 2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등극하며 기2021.01.27 06:30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는가. 오랜 시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푸조의 전기자동차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가 내놓은 전기차는 '뉴 푸조 e-208'이다. 이 차량은 강력한 심장을 품은 밀림의 왕 '사자'의 위용을 여과 없이 뿜어냈다.비록 체구는 왜소해 아기 사자 같지만 용맹함에서는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푸조 전기차의 맏형으로 향후 푸조를 이끌어 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 푸조 e-208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돌아온 푸조의 소형 해치백 '208'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전기차를 뜻하는 'e'가 붙어 'e-208'로 탈바꿈했다. 뉴 푸조 e-208은 2019년 막2021.01.20 06:30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SUV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특히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동과 모임 등 모든 일상생활에 제약이 걸린 이들은 각자 본인만의 힐링(치유)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그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를 이용한 힐링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차와 함께 일상을 즐기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차박(차와 숙박)' 열풍이 불기 시작해 사람들은 각자만의 힐링 여행을 떠나며 스트레스를 풀고 추억을 쌓기 시작했다.이러한 현상은 자동차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지2021.01.17 14:40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가 새로운 엔진을 탑재하며 더 강력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뉴 디스커버리 SD6의 V6 터보 엔진은 306 마력의 높은 출력과 강력한 71.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6기통 엔진의 존재감을 더욱 잘 드러낸다. 출력과 토크가 더 높아진 SD6 엔진은 풀 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디스커버리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5초 만에 도달시킨다.이번에 시승한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SD6 랜드마크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9750만 원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이번 글로벌모터즈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1.10 17:44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소형 해치백 뉴 푸조 208의 전동화 모델 뉴 푸조 e208이 국내 시장에 알뤼르와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시승 차량은 뉴 푸조 e208 GT라인으로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4590만 원이며 올해 정부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0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외관은 기존 푸조 208에 비해 더욱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로 탄생했으며 전장(길이) 4055mm, 전폭(너비) 1745mm, 전고(높이) 1435mm 크기를 갖췄다.실내는 인체 공학적 구조인 최신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해 기능적으로도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뉴 푸조 e208은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6.5kg·2021.01.01 11:15
한국에 현대·기아자동차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르노와 푸조가 있다. 두 브랜드는 '프랑스 국민차'라는 수식어를 놓고 격돌해 왔다.푸조는 1800년대 말부터 자동차를 만든 유서 깊은 기업이다.푸조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2008'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탄탄한 기본기가 인상적이다.파워트레인(구동장치)은 1.5리터 디젤 엔진 한 가지다. 파생 모델로 전기차인 'e-2008'이 있다. 시승 차량은 1.5 디젤 'GT 라인'이다.신형 푸조 2008은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디젤 엔진답게 초중반 가속력이 뛰어나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1km로 준수한 편이다.트림(등급)은 GT 라인과 더불어2020.12.25 09:09
이색적인 광고로 이목을 끌었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상품성을 높여 돌아왔다.한국지엠은 지난 21일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기본 사양을 보강한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가장 큰 변화는 트림(등급)을 올리거나 선택사양을 추가해야 했던 1.35리터 E-터보 엔진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점이다.1.35 E-터보 엔진은 배기량이 1341cc이고 실린더 개수가 3개인 3기통이다. 3기통 엔진은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에 탑재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길이(전장)가 4.4m 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3기통 엔진을 달았다.제원상 최고출력 156마력을 5600rpm에서 내고 최대토크 24.1kg·m를 1600~2020.12.23 07:05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단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제품군을 빠르게 늘려가는 모습이다.제네시스가 올해 초 출시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준대형 SUV GV80에 이은 중형 SUV 'GV70'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GV80은 제네시스 첫 SUV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인기를 누렸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출시 이후 3만 대가 넘게 판매됐다. 월 평균 3000대 가까이 팔린 꼴이다. 특히 GV80이 5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수준에 이르는 높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놀라운 성적가 아닐 수 없다. GV80이 큰 덩치와 널찍한 실내로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4~5인 가족을 겨냥했다면 GV70은 이보다 넓은 소비층을2020.12.18 17:02
제네시스가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을 선보였다.이로써 제네시스는 G70, G80, G90에 이르는 세단과 GV80, GV70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제품군)을 갖췄다.GV70은 파워트레인(구동장치)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기본형과 3.5리터 가솔린 터보와 사륜구동(AWD)을 기본 탑재한 모델, 그리고 2.2리터 디젤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시승 차량은 3.5리터 가솔린 터보(5830만 원)에 각종 선택사양을 더해 차량 가격 7220만 원으로 구성됐다.3.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 2톤(21인치 휠·타이어 기준)이 살짝 넘는 육중한 몸집을 충분히 끌2020.12.16 06:35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새벽이었다. 녹색 신호를 기다리는 한 운전자 옆 자리에 흰 소복을 입고 머리를 늘어뜨린 처녀귀신이 앉았다.이어 신호가 바뀌고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이 밟는다. 차량은 곧장 튀어나갔고 귀신은 그 자리에서 차량 밖으로 밀려 나갔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스포츠 세단 '쏘나타 N라인' 광고 중 한 장면이다. 쏘나타 N라인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광고는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광고로 미리 만난 쏘나타 N라인은 '귀신도 혼을 빼놓는 차'였다. 정말로 그만한 실력을 갖췄을까. 기자는 지난달 24일 강원도 인제군 자동차 경주장 인제스피디움에서 쏘나타 N라인을 타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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