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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테마주 ‘무더기 폭락’...아이온큐 7.54%·리게티 8.4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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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 테마주 ‘무더기 폭락’...아이온큐 7.54%·리게티 8.46% 급락

고점 부담감에 기술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시장 불안감 확산-투자자 '쇼크'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9일 열린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즈(York Space Systems) 기업공개(IPO)에서 거래자들이 거래 현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9일 열린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즈(York Space Systems) 기업공개(IPO)에서 거래자들이 거래 현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은 기술주들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최근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하며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양자 컴퓨팅 대표주인 아이온큐(IONQ)가 7.54% 하락한 39.98달러를 기록했으며, 리게티 컴퓨팅(RGTI)과 디웨이브 퀀텀(QBTS) 역시 각각 8.46%, 8.61% 떨어지는 등 10%에 육박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퀀텀 컴퓨팅(QUBT)은 8.9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T)도 3.94%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이온큐, 단기 조정에도 '장기 성장성' 유효… 2026년 흑자 전환 분수령


시장 전문가들은 아이온큐의 이번 급락을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기술주 전반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아이온큐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아이온큐는 최근 99.99%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달성하며 기술적 이정표를 세웠고, 2025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2% 성장하는 등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증명했다.

투자 리서치 회사 잭스(Zacks Investment Research)에 따르면 월가 일각에서는 아이온큐가 2026년에 매출액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수익성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인수 합병(M&A) 계획 역시 자체 생산 역량 강화와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평가받는다.

다만, 양자 컴퓨팅 산업이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실질적인 이익 발생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높은 주가매출비율(P/S)에 따른 가격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아이온큐는 단순한 테마주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2026년 예정된 차세대 시스템 '템포(Tempo)'의 확산과 상용화 성과가 향후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