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17:08
국내 해운선사 폴라리스쉬핑이 올해 3분기 매출액 6676억 원, 영업이익 1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9일 발표된 폴라리스쉬핑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1억(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26억(38.8%) 늘어났다. 폴라리스쉬핑의 매출 상승과 이익 확대는 2018년부터 시작된 신조선 교체에 따라 발주한 초대형광석선(VLOC) 18척 가운데 인도된 5척이 실적 반영됐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폴라리스쉬핑은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 (Vale)와 국내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제철 등 국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시황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019.11.28 11:30
현대중공업이 잇따른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9월말 미국에서 대기오염방지법을 위반해 벌금을 내야 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현대중공업 사건을 맡은 전직 미국 변호사가 최근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해 위증죄로 기소당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미국은 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중 하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미국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법인 리&브린(Lee&Breen) 소속 변호사 존 리(John Lee)가 현대중공업 관련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서 위증을 했다며 존 리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존 리는 현대중공업이 환2019.11.25 17:16
삼성중공업이 유라시아 지역 선주와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 수주 목표 78억 달러(약 9조1000억 원)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25일 공시를 통해 “조건부 계약으로 LNG운반선 계약을 1조7824억 원에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2년 9월까지”라고 밝혔다.계약 세부내용은 발주처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69억 달러(약 8조1000억 원)까지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금액 63억 달러(약 7조4000억 원)를 초과한 실적이며 올해 수주목표 78억 달러(약 9조1000억 원)의 88% 수준까2019.11.23 07:00
지난 수년간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중견조선사들은 선박 건조를 수주해도 건조할 만한 여력이 없어 결국 사업을 중단했다. 조선업계에 종사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수주를 하면 현금이 들어오고 조선사 운영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라며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조선사의 기본적인 현금 흐름 구조를 잘 알지 못한 데 따른 오류다. 조선업은 수주계약을 한 순간에 현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선박 건조 공정 상태’에 따라 현금을 받는 형식으로 업무가 이뤄진다. 선박 공정은 계약(C/T), 철판절단(S/C), 용골거치(K/L), 발전기·메인엔진 장착(G/E, M/E), 해상시운전(S/T), 인도(Delivery) 등 6단계로 진행된다. 각 이2019.11.18 14:14
대우조선해양이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그리스 선사 마란가스(Maran Gas)로부터 지난 2016년 6월 수주한 17만3400㎥ 규모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가 적용됐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LNG운반선 대비 5% 이상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평균 선박 운항을 20년으로 볼 때, 약2019.11.15 15:55
홍콩의 독립 컨테이너 용선·운용 선사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시스팬(Seaspan)의 컨테이너 선복량이 100만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곧 육박한다. 이렇게 되면 시스팬은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의 약 7.7%를 차지하는 선사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시스팬은 최근 컨테이너선 6척을 장기용선 계약을 맺고 약 3억 8000만 달러의 현금을 주고 구매한다고 14일 발표했다.매수 자금은 현금 외에 차입금으로 조달된다. 이들 선박은 인수 후 해운사에 장기 용선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시스팬의 컨테이너 선복량은 97만5000TEU로 100만 TEU에 육박하고 시스팬이 보유한 선박도 총 119척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시스팬은 TEU 기2019.11.11 09:19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러시아 유일의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선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을 싣기 위해 미국에 입항한다. 이 FSRU는 러시아 국영가스 회사 소유이지만 오스트리아 OMV에 용선한 선박이어서 미국 LNG화물이 러시아로 가는 것은 아니다.11일 로이터통신과 러시아의 매체 테크노블로그에 따르면, 러시아의 LNG운반선인 '마샬 바실레프스키(Marshal Vasilevsky )'는 현재 미국 해안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이 마샬 바실레프스키호는 러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떠다니는 LNG기지 FSRU선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월 칼리닌그라드항의 LNG터미널 개통식에 직접 참석했을 만큼 러시아가 중시하는2019.11.10 20:10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페리선 운영사인 BC페리스(브리티시 콜롬비아 페리 서비스. 이하 BCF)가 네덜란드 조선소 다먼조선그룹에 하이브리드 아일랜드급 전기 페리선 4척을 약 2억 달러에 발주했다. 1960년 설립된 주립회사에서 독립한 상장 회사인 BCF는 현재 북미 최대, 세계 2위 규모의 페리선사로 2017년 기준으로 직원 4500명에 8억5900만 캐나다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페리선 승무원과 승객 총 2만 70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페리스 36척을 보유하고 있다.다먼조선소는 앞서 지난 2017년 BCF에서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선 2척을 수주해 건조해 최근 해상 운항시험을 마쳤으며 내년 1월 인도할 예정으로 있다.이번에 발주한 하이브리드2019.11.09 15:05
북해와 발트해에서 허브항과 중소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피더선인 독일의 베스아멜리에(Wes Amelie)호가 내년에 세계 최초로 합성천연가스(SNG)를 사용해 항해에 나선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디젤엔진을 액화천연가스(LNG) 엔진으로 개조한 베스아멜리에호는 이번에는 SNG를 사용하는 시험운항에 나서는 것이다.합성천연가스(SNG)는 석유나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한 후 정제,메탄합성 공정을 거친 가스다. SNG 제조에 필요한 전기는 전량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 한 것이다.9일 쉽테크놀러지와 해운 업계에 따르면, 북해와 발트해에서만 운항하는 베스아멜리에호는 내년 귀항 항해 중 LNG연료의 일부를2019.11.08 18:38
현대중공업이 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의 최신예 호위함 2번함을 진수했다. 이날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 노엘 클레멘트(Noel Clement) 필리핀 합참의장, 로버트 엠페드라드(Robert Empedrad) 필리핀 해군참모총장, 알바노 웡(Albano Wong) 주한 필리핀 대사, 한국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수량(물체가 밀어낸 물의 무게‧배 자체 무게) 2600t급 필리핀 호위함 2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 함정은 이날 진수식에서 19세기 필리핀 육군 대장으로 미국과의 독립 전쟁을 이끈 국민적 영웅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의 업적을 기려 ‘안토니오 루나함’2019.11.06 08:35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선사 헌터그룹에 탈황장치를 장착한 에코 디자인의 초대형유조선(VLCC) '헌터라가'호를 인도했다. 헌터라가는 동급 '헌터아틀라'와 '헌터사가'와 함께 초대형 유조선으로 이뤄진 탱커스 인터내셔널 풀(Tankers Internationa Pool)에 소속돼 스폿 시장에 투입된다.6일 선박 관련 매체 쉽테크놀로저닷컴과 조선업계에 따르면,대우조선해양은 세 번째 에코디자인 VLCC 헌터라가호를 지난 1일 헌터그룹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헌터그룹을 위해 건조하고 있는 7척 중 1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추가로 4척을 내년까지 인도할 예정으로 있다.선박 추적 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마샬제도 깃발을 다는 헌2019.11.04 14:03
중견 조선사 대한조선이 터키 선사와 지난달 31일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조선이 수주한 2척의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4m 규모이며, 재화중량 15만8000t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이다.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탈황장치)를 탑재해 2022년 1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약 9만5000t 급)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중형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대한조선은 지난 10월 첫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빅 사이즈 원유운반선으로 성공적인 선종 다변화의 첫 발을 뗐다.2019.11.03 14:58
삼성중공업이 미국 액화천연가스(LNG)개발 업체 델핀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기본설계)'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델핀은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당사는 삼성중공업과 함께 사전 기본설계(Pre-Feed)를 완료했으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선(FLNG) 건조를 위한 기본설계를 함께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FLNG 건조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사전 기본설계, 기본설계, 선박건조 순으로 이뤄진다. 델핀과 삼성중공업은 사전 기본설계를 마쳤고 기본설계에 돌입했다. 이 같은 분위기로 봤을 때 FLNG 건조까지도 삼성중공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델핀 관계자는 "2020년 중순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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