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13:20
한화그룹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이 8월에 이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또 따냈다. K-해양방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 '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길이 206m, 너비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t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MRO 사업 수주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화오션은 앞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 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의 MRO 사업은2024.11.11 18:01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함께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활기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미국의 신규 선박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국의 선박 건조 능력이 부족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국내 조선업계 협력이 필요해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라는 호재를 맞이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MRO)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런 입장표명은 미국 조선업의 건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200조원의 국2024.11.11 18:00
한화오션이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하며 30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재확인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을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됐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줄어든다. 한화오션의 스마트 에2024.11.07 16:28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 당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조선업을 콕 집어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한국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약화된 미국 조선업 기반을 대체할 기업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부상하면서 미 해군 함정 분야를 넘어 조선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라는 호재를 맞이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7일 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2024.11.01 16:42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4593억원이다수에즈막스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의미한다.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9척(60억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 97억달러의 6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수에즈막스(S-MAX) 유조선 4척 등이다.세계 유조선 시장은 보유 선대 대비 발주 잔량이 적고 노후선 비중이 높은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유2024.10.31 16:24
삼성중공업은 아시아지역 선사와 358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7년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5척(56억달러)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 97억달러의 58%를 달성했다. 25척 중 LNG운반선은 22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은 2척, 셔틀탱커는 1척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LNG운반선 발주는 연평균 70척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재 협상중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안건 등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10.31 14:13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견조한 경영 실적을 실현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 등을 힘입어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458억원, 영업이익 3984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477.4%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1764억원으로 49% 줄었다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조선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세를 이어 나간 데 따른 것이다.특히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매출 3조6092억원, 영업이익 2061억 원2024.10.25 14:57
삼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영업실적 상승세를 나타내며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도 호실적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한국 조선3사의 수주 잔고가 3년가량 남아있는 가운데 수주 활동도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이뤄져 조선업계의 호황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4.7% 늘어난 2조3229억원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LNG 생산설비(FLNG) 등 고수익 선종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결과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 9.7조, 영업이익 4,2024.10.08 11:48
9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가운데 우리나라 선박 수주가 두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89만CGT(표준선 환산톤수·90척)으로 1년 전(387만CGT)과 비교해 25% 줄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4만CGT(14척)으로 전년 동기(21만CGT·6척)대비 62% 늘었다. 중국은 248만CGT(65척)으로 8.5% 줄었다. 일본은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중국이 86%로 1등을 차지했다. 한국이 12%로 뒤를 이었다. 1~9월 전 세계 누계 수주는 4976만CGT(1733척)로 전년 동기 3631만CGT(1657척) 대비 37% 증가했다. 이 중 한국 872만CGT(201척)2024.10.02 16:21
삼성중공업은 30일 아시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783억원이다. 이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기록은 총 24척으로 54억달러 규모다. 종류별 수주 건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1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97억달러의 56% 수준이다. 수주 잔고는 약 3년치 이상인 319억 달러다.한편 삼성중공업은 증가 추세인 중장기 LNG 수요와 개발중인 LNG프로젝트를 감안해 연간 70척 수준의 신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2024.09.14 13:42
새로 건조한 선박의 가격 추이를 나타내는 신조선가 지수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조선3사의 조선소 가동률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 발주 비중이 커지고 있어 올 하반기 조선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집계하는 신조선가 지수가 8월 들어 189.2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약 9% 상승했다. 저점을 찍은 2020년 12월과 비교하면 3년 8개월 동안 50% 넘게 증가했다.공장의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을 뜻하는 가동률도 조선3사 모두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이 93.9%로2024.09.06 14:37
2~3년치 일감을 확보한 한국 조선소들이 선별 수주에 나선 가운데 중국 조선소들이 8월 전세계 수주물량을 대거 쓸어간 것으로 나타났다.6일 관련업계와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06척, 387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월 대비 63%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7% 증가했다.이 가운데 중국은 347만CGT(95척)로 전체 수주량의 90%를 차지했다. 한국은 2%에 해당하는 8만CGT(4척)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1~8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4207만CGT(1454척)로 전년 동기 3231만CGT(1436척) 대비 30% 증가했다.이중 한국은 20%에 해당하는 822만CGT(181척), 중국은 67%에 해당하는 2822만CGT(1012024.08.05 10:07
한국이 17개월만에 월별 선박 수주 점유율에서 중국을 앞섰다.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2024년 7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37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59척)으로, 전월 898만CGT 대비 74%, 전년 동월 441만CGT와 비교해서는 46%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6만CGT(18척, 40%), 중국은 57만CGT(30척, 24%)를 수주해 부가가치면에서 앞섰다. 월별 수주실적에서 한국이 중국을 제친 것은 지난해 2월(한국 점유율 61%, 중국 21%) 이후 17개월 만이다.수주 척수에서는 중국에 크게 뒤지지만, 한국은 수주 선박의 부가가치에서 앞서고 있다. 한국의 척당 환산톤수는 5만3000CGT로 중국 1만9000CGT에 비해 2.8배 높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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