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6원 급등한 1158.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15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7∼8일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12.5원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미국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지표 등을 참고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아울러 이날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상승률이 전망치인 1.7%보다 낮은 0.8%에 그친 것도 원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1011.3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98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