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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굳히기, 환율1160원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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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굳히기, 환율1160원선 바짝

원달러환율 12.6원 급등한 1158.1원 마감

원달러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미지/네이버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원달러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미지/네이버금융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또 다시 급등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지표에 미국의 금리 인상 분위기가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6원 급등한 1158.1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15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7∼8일에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12.5원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간밤에 발표된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 노동부가 오는 10일 발표할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미국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용지표 등을 참고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아울러 이날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상승률이 전망치인 1.7%보다 낮은 0.8%에 그친 것도 원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1011.3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98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