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8 13:49
일본경제신문 닛케이는 18일(현지 시간) 재팬디스플레이(JDI)가 태블릿이나 PC에 탑재하는 14인치 OLED 패널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JDI는 지금까지 스마트워치용 1.4인치 OLED 패널만 생산해왔으나, 중형 OLED 패널에서도 화면 밝기를 균일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을 목표로 양산을 시작해 미국과 아시아의 IT 기업과 정보단말기 제조업체로부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JDI는 8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OLED 패널 'eLEAP'를 고객사에 공개했다. 기존 OLED 패널은 화면 크기가 커질수록 화면 밝기가 고르지 않게 나오는 문제가 있었으나, eLEAP는 이를 개선하여2023.09.18 13:47
국내 항공 리스회사 솔유가 일본 회사와 ‘비행기 자동차’ 합작 개발 MOU를 체결했다. 일본 츄케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항공 리스회사 솔유와 일본 스카이드라이브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도입과 그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스카이드라이브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용기 'SKYDRIVE'를 솔유가 최대 50대 구매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유는 전기로 움직이는 항공기 등 리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 외신은 “한국에서는 수도권 교통체증이 심각해 정부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솔유와 스카이드라이브는 한국에서 하2023.09.17 19:34
해삼 산지로 유명한 일본 아오모리가 중국 수입 보류로 인해 어업 중단을 선언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이로 인한 여파로 요코하마쵸 어업협동조합이 해삼 어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삼은 중국에서 사용되는 고급 식재료로, 중국의 일본산 해삼 수입량은 매우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전면 수입 중단을 선언하며 어업 자체를 중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요코하마쵸 어업협동조합(이하 어협)은 10월부터 해삼 어업을 계획해 온 바 있다. 어협에 의하면 “업자가 매입할 가능성은 없2023.09.17 12:30
도쿄 증시에서 금융주가 금리 상승 전망에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조기에 해제할 것이라는 관측을 배경으로 대출 마진과 운용 환경 개선 기대감에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은행주 지수는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의 전제가 되는 일본 경제의 '탈디플레이션'이 가시화되면 일본 증시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 소니그룹과 NTT 제치고 2위로 도약 3대 은행 주가는 15일 일제히 연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의 주가는 9월 들어 11% 상승했으며, 11일에는 발2023.09.16 14:05
일본 정부가 피임 실패나 성폭력과 같은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응급 피임약을 판매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24년 3월까지 실험적으로 제도를 운용해 결과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실제로 피임약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프터 피임약으로도 알려진 응급 피임법은 1970년대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사용되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예상치 못한 임신의 위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응급 피임법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일본에서는 노르레보가 2011년 처방약으2023.09.16 11:12
간사이전력이 노후 원전인 혼슈 중부 후쿠이다현 다카하마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를 약 12년만에 재가동했다.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간사이전력은 이날 오후 3시께 핵분열 제어하는 제어봉을 뽑아내는 작업을 시작해 원자로를 가동했다. 증가터빈 성능 검사를 거쳐 내달 16일에 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다카하마 원전 2호기는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2011년 11월 정기 검사 이후 가동이 중단됐다.앞서 간사이전력은 다카하마 원전 2호기보다 운전 기간이 오래된 원전 1호기도 재가동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원전 수명을 '원칙 40년, 최장 60년'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원2023.09.15 10:32
일본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양대산맥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와 닌텐도가 올해에도 도쿄 게임쇼(TGS) 일반 전시 부스에 참여하지 않는다.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선보인 자체 온라인 발표회로 전시를 대신하는 모양새다.닌텐도와 소니IE는 각각 일본 시각 기준 14일 오후 11시에 '닌텐도 다이렉트', 15일 오전 7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온라인으로 개최, 각 사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에 추가될 차기작들을 공개했다.반면 오는 20일 TGS에선 두 업체 모두 일반 관람객 상대(B2C) 현장 전시는 없을 전망이다. 소니IE는 자체 개발작이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서비스될 인디 게임들의 부스를 선보인다2023.09.14 14:28
일본 상장사들이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2분기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배당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기업은 총 43곳으로,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기업들은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릴 계획이다. 배당금 총액은 15조 엔(약 135조216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의 배경에는 기업들의 보유 자금이 쌓여 있는 데다가 도쿄증권거래소가 PBR(주가순자산배율) 상승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는 3월 결산을 한 기업 중 변칙 결산을 제외한 약 23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배당금의 증가나 감소는 주식 분할과 합병의2023.09.12 13:29
일본 장기금리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상승했다. 일본경제신문 닛케이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본 10년 만기 국고채 신규 발행물 금리는 전일보다 0.015%포인트 상승한 0.720%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월 이후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조기 해제 기대감에 채권 매물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30년물 신규 발행 채권 금리는 1.725%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신규 발행 채권은 0.05%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주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확신할 수2023.09.11 16:15
일본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를 둘러싼 많은 분석과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초저금리와 엔저 기조 변화 가능성으로 인한 여파가 대부분이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면서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1일 약 9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정부가 신규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2023.09.11 14:30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인 0.7%를 기록함에 따라 장기금리 상승 전망이 한층 힘을 받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우에다 가즈오(植田和夫)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을 토대로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예상이 늘어나는 가운데, 엔화 환율도 146엔대로 상승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장기금리는 전영업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하여, 일본은행이 장단기 금리 조작(YCC)을 수정한 지난 7월 31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상승의 배경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9일 요미우리신문 인터2023.09.11 10:36
일본은 2023년 2분기 근래에 보기 드문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풀리지 않던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성장세에 이면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초저금리·엔저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저금리, 엔저 원인…경제 성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일본의 근래 보기 드문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이 경제의 근원적인 문제 해소책이나 정책 등이 도입되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현재의 단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끈 주요 원인이 초저금리와 엔저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 유례없는 엔저 상황에 빠져 있다. 일본은행은 여타 선진국들이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