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13:27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무력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시선이 쏠리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나팔수로 불리는 러시아 언론인이 나토와 러시아 간 향후 충돌 가능성을 경고한데 이어 러시아 고위 외교관도 비슷한 경고를 내놓는 등 러시아 측에서 나토를 위협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러시아와 서방국간 충돌은 특히 최근 나토에 가입한 핀란드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 핀란드 러시아 대사 “나토 핵무기 핀란드 배치되면 우리도 맞대응”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파벨 쿠즈네초프 주2024.04.07 13:26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 X의 총수를 겸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 만든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생성형 AI 시대를 연 오픈AI의 챗GPT를 위협할 대항마로 급부상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그록의 능력이 챗GTP를 앞선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유료 버전의 경우 그록의 가격 경쟁력은 챗GTP의 아성을 크게 위협할 수준이라는 분석이다.◇그록 구독료, 챗GTP-4보다 크게 저렴해그록은 머스크가 오픈AI에 맞서 창업한 AI 스타트업 xAI가 X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근 출시한 생성형 AI 챗봇이다. X 프리미엄은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유료 서비스다.머스크2024.04.07 08:36
지상 최대 규모의 테슬라 라이트 쇼가 6일(이하 현지시각) 한국의 수원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테슬라라티가 이날 보도했다.테슬라 라이트 쇼란 테슬라 차주들이 한 군데 모인 뒤 라이트를 일제히 켜는 테슬라 마니아들의 행사다.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한국의 테슬라 차주 1000명은 이날 경기도 남부 수원에 있는 월드컵경기 주차장에서 ‘테슬라 K-라이트 쇼’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테슬라라티는 “지난해 11월 핀란드에서 687명의 테슬라 마니아들이 비슷한 행사를 연 바 있지만 이번 행사처럼 많은 테슬라 차주가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2024.04.07 08:33
테슬라가 당초 예고했던 2만5000 달러대의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이지 않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저가형 전략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가장 맹렬히 공략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들의 기세에 눌린 결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보급형 전기차 추진 계획에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다.2024.04.06 18:44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이 6일 오전(현지시각)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실종자는 6명이며 다른 442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구조팀은 실종자 중 3명이 진앙 인근 유명 관공지인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망자 3명이 발견된 곳도 이곳이다. 고립된 인원 대부분이 이 국립공원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타이거 국립공원은 대만 100개 봉우리 중 27개가 몰려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은 3742m에 달한다. 대신 풍경이 좋아 여행객들이 몰리다보니 실종자가2024.04.06 16:56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에콰도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한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에콰도르 경찰이 자국 대사관에 강제 진입해 박해로 망명 절차를 밟고 있던 그 나라 전 부통령을 구금했다"며 "이는 명백한 국제법과 멕시코의 주권에 대한 침해"라면서 외교부에 에콰도르와 외교관계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에 알리시아 바르세나 멕시코 외교장관은 "대통령과 상의하고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의 명백한 위반과 이 과정에서 에콰도르에 있던 멕시코 외교관들이 부상 등을 고려해 멕2024.04.06 16:12
호주 시드니를 비롯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댐이 범람하고 제방이 무너지는 등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 주정부는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6일(현지시각) 호주 A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SW주 시드니에는 지난 4일 오전부터 6일 오전까지 48시간 동안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평년 기준 4월의 시드니 한 달 평균 강수량이 121.5㎜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비는 이날 오전에 그쳤지만 시드니 상수도의 80%를 공급하는 와라감바 댐은 저수 용량을 초과해 범람했다. 또한 시드니 남서부를 흐르는 쿡스강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로가 폐쇄됐다. 시드니 서부 외곽 블루마운틴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마2024.04.06 14:25
'롤렉스 시계 스캔들'로 탄핵 위기를 맞은 디나 볼루아르테(61) 페루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고가 시계가 친구한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5시간여 동안 명품 시계 보유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명품 시계 하나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계들은 친구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진술했다.그는 검찰 수사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도 "이 시계를 빌린 것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면서, 지금은 돌려준 상태라고 말했다.또 고가의 까르띠에 디자이너 팔찌를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문제의 품목은 몇 년 전에 구입한 가격이 저렴한 모조 보석이라고 밝혔다.볼루아르테 대통령2024.04.06 13:01
대만에서 규모 7을 넘기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 이내)’이 지났지만 실종자들과 고립자들이 다수 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는 6일 6시 현재 실종자는 외국인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고립자들은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도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곳은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133명으로 집계됐다.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2024.04.06 12:03
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23분경 미국 뉴욕시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5시 59분경 규모 4.0의 여진이 이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4.7㎞였다고 밝혔다. 이어 1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그 중에서는 규모 4.0의 여진도 발생했다. 여진 발생지는 본진(규모 4.8) 발생지로부터 동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지점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지진이 2011년 버지니아주를 진원으로 한 규모 5.9 지진 이후 미 동부 일대에서 가장 큰 지진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나 심각한 건물 파2024.04.06 10:47
우라늄 관련주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세계 최대 핵연료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의 홍수로 인한 우라늄 채굴량 감소 우려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의 낙관적인 전망이 우라늄 가격 상승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우라늄 채굴업체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이 생산량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미국이 러시아의 우라늄 공급 금지를 검토하면서 우라늄 현물 가격은 지난해 약 40% 급등했다. 이에 에너지 투자자들 사이에 우라늄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주 32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X 우라늄 상장지수펀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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