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5 08:55
‘시베리아의 파워’라고 불리는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동부 루트 프로젝트가 12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는 소식이 중국 외교부 웹 사이트에 올랐다. 동부 시베리아(야쿠츠야의 차야딘스키, 코비케타) 지역에서 채취되는 가스가 중국의 헤이어-창링 라인을 통해 정책 중심지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텐진·허베이)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천연가스 부족 현상을 겪던 중국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한 것으로, 과거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재개 후에 보였던 중국 보일러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보일러 시장의 추가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9.11.14 17:12
신용 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12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인도 자동차 대기업 타타 모터스의 기업 제품군 등급(CFR)과 무담보 선임 채권 등급을 투기적 수준인 ‘Ba3’로 평가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타타는 지난 2008년 포드로부터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했지만, 최근 브렉시트 문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전동화에 따른 지출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S&P도 지난달 타타의 신용등급을 ‘BB’ 등급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2019.11.14 17:05
영국의 세계적인 여행사 토머스 쿡의 독일법인이 2020년 예약분에 대해 전면 취소를 공지했다. 지난 9월 파산을 결정한 토머스 쿡은 파산 이후 2019년 연말까지의 모든 예약도 취소했던 바 있다. 토머스 쿡의 이번 결정으로 이미 예약이 완료된 것을 포함, 66만여 명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행 관련 예약 취소사태 중 가장 큰 규모로, 앞으로도 토머스 쿡을 통해 예약된 항공편 등 각종 예약이 2020년 이후분도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현지에서는 예측되고 있다.2019.11.14 16:31
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스마튼스페이스(Smarten Spaces)’가 홍콩 심포니 인터내셔널 홀딩스(Symphony International Holdings)가 이끄는 시리즈 A 펀딩으로 1200만달러(약 140억원)를 모집했다고 12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마튼스페이스는 상업 및 산업 자산에서 작업 공간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 지역까지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야심찬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국제 시장 조사 기관 리서치 앤 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이 스마트 솔루션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공간 산업’은 22019.11.14 11:35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내년까지 탄소 중립을 유지할 것이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마섹 최고경영자(CEO) 호칭(Ho Ching)은 최근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의 지속 가능성 행사’에서, “고위지도자들이 ‘매우 힘들고 감정적인’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테마섹은 투자회사로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탄소 배출은 대부분 전기, 물, 종이 및 항공 마일을 소비하여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올해 회계 연도부터는 보고서에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11.14 10:55
인도 전동삼륜차(e 인력거) 메이커 ‘ETO 모터스’가 중국의 전기자동차(EV) 선도 업체 ‘비야디(BYD)’에 4륜 운송업용 모델 ‘T3’ 50대를 주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과 서비스의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인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라인이 전했다.비야디의 T3는 약 1시간 충전에 주행거리 250㎞인 순수 전기 미니 밴으로 2015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 시연된 이후 해외 배송기업 ‘DHL’이 구입해 쓰고 있다. 전기, 경제 및 환경친화적인 이동성을 구현하겠다는 ETO 모터스의 사업 목적에 부합되는 전기차라 할 수 있다.2019.11.14 10:45
2008년의 세계금융 위기에 이어 또 다시 유럽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덮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도이체방크의 대규모 구조조정 발표 이후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딧은행이 1만명에 가까운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고 나섰다. 이는 유럽 은행들의 취약한 재무구조를 보여주는 실례이며, 이 같은 유럽 은행들의 부실이 궁극적으로는 또 다른 세계금융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는 경고음이 도처에서 들려오고 있다. 이 같은 경고는 유럽의 중소규모 은행들이 세계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다수의 유럽 경제인들이 경고하고 있다.2019.11.14 10:44
네덜란드의 고속도로는 독일 못지 않게 잘 정비되어 있고 그간 130km/h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100km/h로 제한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들어 질소 경감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네덜란드 정부의 첫 번째 조치로 꼽힌다. 환경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속도제한이 더욱 낮춰짐으로써 같은 조치가 유럽의 다른 나라로 전파되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네덜란드 VRT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속도제한 조치가 질소를 약 30% 이상 경감할 것이라 내다봤다.2019.11.14 10:43
지난 여름 난데없는 그린랜드 매입 발언으로 한차례 마찰을 빚었던 덴마크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둘러싸고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이 같은 갈등은 최근 덴마크가 러시아의 천연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통과해 독일과 서유럽 일대에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획을 승인하면서 표면화 되고 있다. 1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같은 계획은 서유럽이 자국의 액체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를 희망하는 트럼프의 야망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 되고 있다.2019.11.14 10:42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의 타타그룹이 중국의 지리(Geely), 독일의 BMW 등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영국발 기사가 나왔다. 타타그룹이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사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지리와 BMW사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같은 타타그룹의 해외 협력 모색은 재규어가 영국 자동차 산업의 마지막 보루라는 전망이 유럽의 각 매체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2019.11.14 10:40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NATO는 이미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이는 “트럼프의 동맹국들에 대한 무시 때문”이라고 전례없이 강한 어조의 비판을 쏟아냈다고 엥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밝혔다. 지난 주 정상회담을 가졌던 자리에서 마크롱의 말을 “매우 강경한 어조”였다고 소개하며 밝힌 것이다. 트럼프는 NATO에도 상당액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유럽의 NATO 회원국들은 매우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야 할 NATO도 트럼프의 강력한 분담금 요구 드라이브에 큰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2019.11.14 10:14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이 아끼는 사업가 데니스 우이가 이끄는 복합기업 '우덴나(Udenna Corp.)'는 13일 팔라완섬 북부에 위치한 ‘말람파야(Malampaya gas field) 가스전’에 대한 모든 지분을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말람파야 가스전은 2024년 이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필리핀 정부는 우덴나를 움직여 지분 확보를 통해 프로젝트 통제 권한을 확대해 가스전 주변 해역 탐사 및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보인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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