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2 10:23
호주 주택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멜버른 등이 잦은 봉쇄를 겪는 등 팬데믹 재확산으로 호주 시민들이 고통받는 와중에도 주택 가격이 뛰고 있다. 호주 집값은 지난달 월간 기준으로 17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호주 부동산 시장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부동산 가격 상승세 불을 당긴 곳이기도 하다.블룸버그는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코어로직 발표를 인용해 후조 전국의 주택 가격이 2월 2.1% 상승해 2003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시드니, 멜버른 등 주요 도시 집 값은 2% 올랐다.코어로직 리서치 책임자 팀 로레스는 "호주2021.03.02 10:15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 주가가 1일(현지시간) 하늘을 날았다. 보잉 주가는 이날 장중 최대 7% 상승세를 보인 끝에 결국 전장 대비 12.38 달러(5.84%) 급등한 224.39 달러로 마감했다.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보잉 주가를 끌어올린 기폭제는 유나이티드 항공이었다. 미 4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유나이티드가 이날 보잉 737맥스 여객기를 25대 추가 주문하고, 기존 주문 인도 시기도 앞당긴 것이 보잉 주가 폭등의 발판이 됐다.유나이티드가 737맥스 추가주문, 인도시기 단축을 결정하면서 들었던 배경인 항공 수요 증가 전망이 추락 사고 전 베스트셀러였던 737맥스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함께 항공수요 회복 전망을 부르면2021.03.02 06:06
미국 제조업 생산이 지난달 3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신규 주문이 몰려든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을 반영하듯 제조업체들은 원자재비 상승으로 심각한 비용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공급관리협회(ISM)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제조업지수는 60.8로 1월 지수 58.7보다 2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 58.8도 훌쩍 넘었다.이 지수는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ISM이 설문조사한 것을 기초로 작성된다.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제조업 활동이 확장되고 있음을 뜻한다.응답 제조업체들의 절반 이상이 자사 제조업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날 공개된 2월 제조업2021.03.02 04:32
개미투자자들이 페이퍼컴퍼니인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에 몰려들면서 거품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SPAC는 실체가 없는 껍데기 회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사를 합병해 이들을 우회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업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공개(IPO)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상장 방법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IPO 뒤 주가가 폭등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그 일환인 SPAC 역시 몸 값이 치솟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SPAC 가운데 하나인 빌 애크먼의 처칠캐피털 IV의 경우 주식시장 상장 뒤 주가가 548% 폭등했다. 시가총액은 170억 달러에 육박한다.최근 주가 폭등은 처칠캐피털의2021.03.01 14:56
국제유가가 무섭게 뛰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국제유가는 2월에 이미 1년 전 수준인 배럴당 60달러 선을 회복했다.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이행, 미국의 경기부양책과 생산차질 등을 감안하면 국제유가가 더 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국제유가는 최근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이후 완마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달 2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61.50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과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 두바이유도 각각 배럴당 66.13달러, 64.29달러를 기록2021.03.01 07:00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금값이 계속 하락해 오는 2023년에는 온스당 12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 금속·광물 가격 추정' 수정 전망에서 올해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까지 내려가고 내년에는 추가로 14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각각 200달러 상향된 것이지만 선물시장 가격에 비하면 크게 낮은 것이다. 피치는 당초 전망에서 금값이 올해 온스당 1400달러로 내려가고 2022년에는 추가로 하락해 1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2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전망 가격도 온스당 1200달러로 내다봤다.피치는 "많은2021.02.28 10:00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100억 달러짜리 실수를 고백했다.올해 90세의 버핏은 '실수'로 인해 자신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27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2016년 투자 실수가 버크셔에 지난해 98억 달러 손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그는 2016년 321억 달러를 주고 항공기·산업 부품 업체 프리시전 카파츠를 인수한 것이 패착이었다고 말했다.프리시전 인수는 버크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었다.프리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항공산업 침체 속에 실적이 추락해 지난해2021.02.28 09:20
뉴욕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지난주처럼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2월 고용동향 발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온통 국채 수익률에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이때문에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월스트리트저널(WSJ) 서밋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에 시장이 또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올들어 미국에서 시작된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지난주 시장을 급격한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금리 기준이 되는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2021.02.28 06:37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7위, 교역 9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세계 주요국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10대국의 수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 부진했다.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은 5.5%가 감소했다. 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양호했다.중국이 3.7%, 홍콩은 2.6% 늘었을 뿐 다른 나라는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네덜란드 4.8%, 한국 5.5%, 독일 7.3%, 이탈리아 7.7%, 일본 9.1%, 미국 12.9%, 영국 14.1%, 프랑스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작년 우리나라의 수출 순위는 7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세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9%, 작년에는 3.1%로 집계됐다. 중국의2021.02.28 06:31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해 사상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잘못된 대응으로 미국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미국에 대한 신념도 잃지 않았다. 채권투자는 하지 말 것을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그는 애플 외에 BNSF철도 버크셔해서웨이에너지(BHE)를 100%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미국 석유메이저 셰브런과 통신회사 버라이즌외에 소수 기업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27일(현지시간) 버크셔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을 통해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사주에 247억 달러 투입그는 지난해 22021.02.27 18:18
미국 하원이 1조9000억 달러(한화 약 2149조 원)규모의 코로나19 구제법안을 27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하원 전체 표결에서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코로나19 구제버반이 가결됐다. 하원 의석은 민주당 221석, 공화당 211석, 공석 3석으로 당적에 따른 투표성향이 그대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에서 2석이 이탈됐다. 하원 처리로 구제법안을 상원이 넘겨받게 됐지만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구제법안에 최저인금 인상안까지 포함시켜서다. 민주당은 시간당 7.26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오는 2025년까지 15달러로 올리는 내용을 추가했다. 당초 민주당은 ‘예산 조정권’2021.02.27 15:35
기관투자자들과 글로벌 대기업들이 가격하락을 틈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면서 이들 큰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미래가치를 믿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큰손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시세 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분할소유가 가능한 한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증한다.외환‧가상화폐 조사회사 퀀덤 이코노닉스의 제이슨 딘은 “비트코인의 발행 상한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입수가능한 개수의 상한이 된다”고 말했다.딘은 “할 수 있는 한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해 보2021.02.27 09:07
리플레이션이 전세계 국채 수익률을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주식시장이 급랭함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이 수익률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것이란 전망 역시 높아지고 있다. 국채 수익률 오름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승 외길을 달려온 전세계 금융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로이터는 26일(현지시간) 미국부터 독일, 호주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월간 기준으로 2월 수익률 상승폭이 수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지난해 3월 팬데믹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붕괴됐던 금융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