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17:50
반도체 업체들은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당장 영향이 없을지라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반도체 업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이 15일 중동전쟁에 대한 반도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사태가 확대될 경우 반도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전쟁이 확산되고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이어질수 있다”면서 “결국 전체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산업도 다시 불황으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의 이 같은 지적2024.04.15 17:50
글로벌 정세 불안이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 대만 지진과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충돌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고객사가 많은 미국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더욱이 미국도 보조금을 지원하며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는 삼성전자의 고객사들이 포진해 있고, 예비고객들 역시 다양해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물류·관세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즉각적인 현장 지원과 관리 서비스를 위해 미국 내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4.04.15 17:32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협력사들과 개발 중인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의 시험 운행이 인천에서 실시된다.현대모비스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60㎞ 구간을 운행한다.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는 20여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2024.04.15 17:1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자인 철학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6일(현지시각)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올해는 격년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를 통해 주방 관련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 96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와 인공지능(AI)홈으로 연결되는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인다. '캄 온보딩'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2024.04.15 17:10
지난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들의 해외생산이 확대된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발간한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액은 98억3000만달러(약 13조6000억원)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34.7%, 폴란드가 42.6%, 베트남이 38.9% 줄어들며 전체 수출 감소를 견인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이차전지 수출 단가는 최근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2024.04.15 17:09
BMW그룹이 국내 업체 부품의 사용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선순환 경제 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BMW그룹은 2023년 한 해에만 45억유로, 한화로 6조5350억원어치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2022년의 총 구매 비용에 비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이다.그동안 BMW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2010년부터 2023년까지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로부2024.04.15 17:08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만에 애플을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애플은 5010만 대로 17.3%에 그쳤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차지했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곧바로 내놨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애플이 24.7%, 삼성전자가 16.3%였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지난해 1분기 1.8%포인트(삼성전자 22.5%·애플 20.7%)의 거의 두 배로 확대됐다. S24 시리즈 판매 실적 양호,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왕좌 탈환은 지난2024.04.15 17:07
15일 발표한 해양수산부의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과 HMM의 ‘2030년 중장기전략’ 검토안은 대한민국 최대 국적 선사인 HMM을 글로벌 대표 선사와 맞먹는 수준으로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21세기 들어 HMM이 속한 해운산업과 항공운송, 철도차량 등 전 세계 물류 인프라 산업의 큰 흐름은 ‘1국 1사(一國一社)’다. 1국 1사 체제 기업은 선대 또는 항공기를 대량 구매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자사가 속한 주변 지역 기업을 인수‧합병(M&A)해 지역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M&A 대상기업은 해운사뿐만 아니라 육상과 항공 물류, 관련 서비스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HMM보다 컨테이너선 선복량이 앞서는 기업들2024.04.15 11:17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 총 1607t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2024.04.15 11:12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매출 순위에서 모두 5위권에 든 것으로 집계됐다.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865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배터리팩 기준 전체 매출액은 약 1320억 달러(182조6000억원)에 달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CATL은 30.6%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BYD는 10.6% 3위에 이름을 올렸다.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과 BYD가 35.6%, 15.6%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LG에2024.04.15 10:37
정부가 글로벌 톱4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수송력을 1억4000만t으로 확충하고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선복량도 20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늘리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해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약 3조 원 규모의 경영안전판에 더해 국적선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기 위해 약 3조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이다. 즉,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위기대응펀드 1조원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2500억2024.04.15 09:26
HMM이 오는 2030년 글로벌 6대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몸짓 키우기 전략을 추진한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 간 경쟁 등 해운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컨테이너 사업 선복량을 15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로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 정책에 따라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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