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52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49세 때인 1982년부터 2017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효성그룹 창업주인 만우(晩愚) 조홍제 회장과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경기고등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 대학교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준비하던 중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조 명예회장은 1970년 효성그룹의 주력사인 동양나이론(효성그룹의 전신)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동양폴리에스2024.03.29 20:40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하면서 효성그룹의 계열 분리 작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지주회사 ㈜효성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기존 존속 지주사는 장남 조현준 회장이 이끌며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3남2024.03.29 20:27
경제단체들이 29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련)는 이날 추도사에서 "시대를 앞서가신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로서, 기업은 기술로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원천기술 개발에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1971년 설립하신 효성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민간기술연구소이자 기술경영의 상징이 되었다. 스판덱스 등 첨단 섬유의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산업의 쌀이라는 탄소섬유의 독자개발을 통해 기술 한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 회장님의 공로를 기억한다"고 했다.이어 "특히 회장님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뚝심의 경영인'이셨다. IMF 외환위기 등 숯한 위기에도 굴하지2024.03.29 20:26
“감사(監事) 할 때는 나부터 하시오.”이는 오래전 근무지를 옮기며 감사 임무가 주어졌던 회사의 한 부하 직원에게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했던 당부의 말이다.조 명예회장은 개인적인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기도 해지만 회사 일에 있어서는 더욱 더 엄격했다. 정도(正道)에 입각한 투명경영에 특히 신경 썼는데, 편법으로 만든 것들은 성공한다고 한들 한 번에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사 업무를 새로 맡은 임원에게 “감사 할 때는 나부터 하라”고 말하곤 했는데, 깨끗한 경영을 위해서는 회사 내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효성에는 2010년부터 세워놓은 ‘효성 웨이(Hyosung W2024.03.29 19:59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산업을 중심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産業立國)의 정신으로 회사를 경영해나갔다. 임직원들을 향해서는 책임의식, 프로정신 등을 강조하며 완벽한 고객만족을 실천해나가도 당부했다. 다음은 조 명예회장의 주요 어록. 효성그룹 회장 재임 당시 주요 어록△"우리 모두의 일터인 효성은 산업을 일으켜 국민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산업입국의 정신으로 창업되었습니다. 산업입국의 정신이란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한다라는 정신입니다. 효성의 기업들은 한번 쓰고 없어지는 소비재 산업보다는 생산재 산업이나 다른 산2024.03.29 19:15
효성을 스판덱스 세계 1위, 타이어코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끈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29일 오후 6시38분 별세했다. 향년 89세. 조 명예회장은 지난 1935년 경남 함안에서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당초 대학교수를 꿈꿨으나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귀국해 효성물산에 입사하며 기업인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동양나일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이는 향후 효성그룹 성장의 기틀이 됐다는 평가다.특히 조 명예회장은 기술을 중시해 1971년 국내2024.03.29 18:01
OCI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내달 1일 발행주식 총수의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이후 잔여 규모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자사주 소각에 대해 OCI홀딩스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통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해소 및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라며 "밸류업 프로그램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3.29 16:50
롯데렌탈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롯데그룹이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서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소 운영을 위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에 협력하고, 양사의 전기차 충전 및 렌탈 플랫폼과 전기차 고객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롯데렌탈은 이번 협력이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차 렌탈 및 리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브이시스는 전국 도심 인2024.03.29 16:47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이번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수준이다. 당초 지난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영 상황에 따라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지만 최종 5%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사원급 고성과자는 최대 10% 수준까지 인2024.03.29 16:34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29일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HD현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개최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주력사업이자 10년여 만헤 호황기를 맞이한 주력사업인 조선 부문을 바탕으로 성장궤도에 도입한 건설기계 부문에 이어 에너지와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이다.이날2024.03.29 16:30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 기록한 수주금액이 약 2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지난 2022년 연간 누적 수주금액 약 4000억 원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전기 사용량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 역대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남동부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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