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진=효성](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329202953061477bdb7041ec1839923571.jpg)
29일 재계에 따르면 지주회사 ㈜효성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122151037066097bdb7041ec10625224987.jpg)
이로써 '형제 독립경영'과 그에 따른 계열 분리 움직임이 가시화한 가운데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이 어떻게 처리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9173855040257bdb7041ec6182103117.jpg)
조 명예회장은 ㈜효성의 지분 10.14%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티앤씨(9.07%), 효성화학(7.48%), 효성중공업(10.55%), 효성첨단소재(10.32%) 등 주요 계열사 지분율도 적지않다.
재계는 형제 독립경영 체제로 가는 흐름을 고려하면 특정인에게 지분을 몰아주기보다 균등 배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 지분율은 조 회장이 21.94%, 조 부회장은 21.42%로 비슷하다.
다만 상속 과정에서 조 명예회장의 2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지분 요구에 나서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