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00
강북을 대표하는 정비사업의 최대어인 한남뉴타운에서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됐다. 강남에 버금가는 입지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 4·5구역 입찰이 이르면 오는 9월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5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은 오는 9월 중 시공사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면적 16만258㎡에 최고 22층, 2331가구 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한남4구역은 인근 한남뉴타운 사업지와 마찬가지로 남산 경관 아래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다. 실제 시공사 선정이 가까워진 만큼, 건설사들의 물밑 수주전도 벌어지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2024.04.29 17:00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시공능력평가 기준을 바꾸기로 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위를 지켜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3%, 18.2% 성장한 수치다. 연결기준 매출액의 경우 현대건설이 최근 몇 년간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크게 앞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별도 기준 재무제표상 지난해 매출액은 15조7788억원으로 삼성물산 13조8042억원보다 1조9746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영업이익률은 삼2024.04.29 17:00
5월 첫째 주에는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청약에 나선다. 대단지에 브랜드까지 갖춘 아파트는 보통 두터운 실수요자층을 확보하는 만큼 이번에 청약 접수를 받는 대단지들의 청약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4745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서울에서는 구로구 ‘개봉 루브루’(11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시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390가구)와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108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2024.04.29 17:00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와 함께 이주단지의 윤곽이 내달 공개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도시별로 이주단지를 얼마나 조성할지 물량을 밝히면서 일부 이주단지의 경우 구체적 입지까지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국토부는 내달 중순께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선정 기준을 공개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별로 총주택(주택재고) 수의 5∼10%를 선도지구로 지정하기로 결정한 만큼 총 2만∼3만가구를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는 최초 선도지구 지정 이후 매년 일정 규모의 재건축 단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1기 신도시 전체 가구수가 29만2549가2024.04.29 14:31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70㎡대(70~79.99㎡)로 구성된 틈새평면의 인기가 매섭다. 전용면적 84㎡ 대비 분양가격이 합리적인데다, 59㎡ 보다는 넒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11월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경우 전용면적 74㎡가 1순위 청약에서 253대 1의 경쟁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6월에 공급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전용면적 74㎡가 109대 1을, 9월에 공급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76㎡가 57.83대 1을 보였을 정도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용면적 70㎡대 틈새평면은 향후에도 수요자들의 인기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전용면적2024.04.28 17:00
서울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의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재건축 추가 분담금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고 있는 노원구 등 동북권 아파트의 하락률이 가장 크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떨어지면서 전월(-0.14%) 대비 하락폭이 감소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5년 이하 0.03% △5년 초과~10년 이하 0.03% △10년 초과~15년 이하 0.06% △15년 초과~20년 이하는 0.07% 상승했다. 하지만 20년 초과 노후아파트의 경우 0.08% 떨어졌다.재건축을 염두에 둔 투자심리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후아파트는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2024.04.28 17:00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최근 들어 도심 정비사업에서 치열한 수주 경쟁이 사라지고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금리가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확실한 사업 위주로만 수주하고 소규모나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외면받으면서 유찰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27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다. 소규모 단지이지만 지하철 3호선과 가깝고 한강변에 위치해 알짜배기 단지로 꼽혔다. 조합은2024.04.28 17:00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 전망보다 늦어지고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환율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원 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근접하는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화 부채가 큰 건설사가 환 헤지를 통해 달러 상승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월말 기준 2월 1331.5원에서 3월 1347.2원으로 상승했다.환율이 1400원대까지 근접한 것은 우리나라가 변동 환율제를 도입한 1997년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1997~1998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8~2009년), 2022년 하반기 회사채 경색 시기 이후 처음이다.환율2024.04.28 10:14
'노량진 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2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노량진1구역 재개발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600명 중 90%인 538표를 획득해 시공사로 선정됐다.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노량진동 278-4번지 일대 4만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3층 공동주택 2992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가 1조927억원에 달한다.노량진 8개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까워 여의도·용산·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지난해 11월 진행한 노량진 1구역의 1차 시공사 입찰에서는2024.04.28 09:38
서울 용산구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가주택 '나인원한남'이 법원 경매 시장에서 역대 최고 감정가와 낙찰가를 동시에 경신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감정가 108억5000만원에 법원경매에 나왔다. 명도 측은 공동주택 경매 감정가가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가라고 설명했다.나인원한남은 341가구의 저층 고급주택 단지로 지난 2019년 11월 입주했다. 지난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한남동 한남더힐처럼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됐다.당시 임대 보증금만 33억∼48억원(월 임대료 70만∼250만원)에 달했다. 2년 뒤엔 3.3㎡당 평균 62024.04.26 15:40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부문 디지털 전환(DX)의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SAFETY-I 2.0을 오픈하고 올해부터 전 현장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고도화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SAFETY-I는 안전·보건 스마트 통합플랫폼으로서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사전작업허가서, 안전교육 등의 안전관리 시스템 업무와 CCTV 통합관제, 출입관리, 밀폐공간 관리 등 스마트 장비의 관리를 통합한 전산화 프로그램이다. SAFETY-I는 PC는 물론 모바일까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고위험 공종의 효율적인 스마트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SAFETY-I 2.0은 개발단계부터 디지털 전환(DX)을 앞세2024.04.26 15:31
서울시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4단지 아파트가 최고 60층 아파트로 재건축될 계획이다.26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14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 공고를 냈다.공람에 의하면 목동14단지는 최고 높이 계획을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변경했다. 공급 세대 수는 총 5700세대다.목동신시가지는 1∼14단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운데 6단지에 이어 이번에 14단지의 정비계획이 수립되면서 이 일대 재건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앞서 목동6단지는 지난해 8월 최고 50층, 약 2300세대 규모의 디자인 특화단지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1
목동14단지, 최고 60층 재건축 추진…3100→5700세대2
환율 고공 행진...달러 빚 많은 건설사, 환 헤지로 막는다3
HDC현대산업개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고도화4
포스코이앤씨,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26일 분양…지하철 1호선 역세권5
서울 재건축·재개발, '수의계약'이 대세6
서울 동북권 노후 아파트 가격 하락세…"재건축 분담금 부담"7
GS건설, 1분기 영업익 710억원…전년 대비 55.3% 감소8
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ISO 19443 인증 취득…원자력 관리 능력 입증9
노량진 1구역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