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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벨트 수혜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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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벨트 수혜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관심↑

지역 내 수요 높은 제조형 중심으로 구성
분양가 3.3㎡당 1200만원대 '합리적'
편리한 교통 환경 갖춘 입지 돋보여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역세권 입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5만㎡ 제조·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과 상업시설 46실로 조성되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역세권 입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5만㎡ 제조·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과 상업시설 46실로 조성되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제조업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주목받고 있다.

희소성 높은 제조형 중심의 단지 구성과 합리적인 분양가에 더해 수도권 남부에 조성 중인 초대형 반도체 벨트의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역세권 입지에 조성하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다양한 반도체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사업지 주변에 정부가 지난해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한 세교3지구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세교3지구가 개발되면 오산세교지구는 기존 1·2지구와 함께 6만6000여가구 약 15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와 인접한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의 약 360조원 투자계획이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이러한 반도체 산업 특성에 맞춰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돼 기업체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오산시 세교지구 세마역 역세권 입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5만㎡ 제조·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66실과 상업시설 46실이 조성된다.
상품별로는 지하 2층~지상 10층까지 제조형 업무시설 427실이 조성되고 지상 11층은 연구형 지식산업센터 45실, 지상 12층~지상 13층까지 업무형 지식산업센터 94실이 구성된다.

분양가는 3.3㎡(평)당 약 1200만원대로 한 시간 거리의 서울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가 약 3000만원대에 공급된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은 가격이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제조형 중심 지식산업센터에 걸맞은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고 지식산업센터의 필수요소인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먼저 대형 출입문(지하 1층~지상 10층, 일부 제외)을 설치해 물류 이동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드라이브인 시스템 및 도어 투 도어 시스템(지하2층~지상 11층, 일부 제외)을 도입해 차량 이동과 상·하차의 편리함을 확대하고 약 7.5m의 넓은 램프폭(일부 제외)과 회전구간이 적은 직선형 램프로 물류 차량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조업공간 인아웃이 편리한 하역장(지하 1층~지상 10층)을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물류 이동의 안정성을 높일 고하중 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대표적으로 2.5톤의 차량 출입은 물론 1㎡당 1.2톤을 견딜 수 있게 설계했으며 5톤까지 물류 이동이 가능한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2대 설치해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하역이 가능하게 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에 조성된다.

인근에는 최근 GTX-A노선이 개통되고 인덕원선(인덕원-동탄간, 29년 개통예정)이 예정된 SRT 동탄역이 자리하고 있다.

또 GTX-C 노선(28년 개통예정)이 지나가게 될 수원역, 오산역도 인접해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입해 용인 남사읍 일대에 조성하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화성부터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연결(약 45㎞)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2028년 착공을 전후로 개통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부지조성 착공까지 기존 7년 이상 걸리던 기간을 3년 6개월 단축했다"면서 "오는 2030년 말 첫 공장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주변으로는 LG전자 디지털파크, LG이노텍 등 LG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는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사 수원 사업장, 삼성전자 기흥, 화성사업장,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 연계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