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전문매체 뉴스클립은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2015년 교통사고 보고서를 인용해 태국의 2013년 인구 10만명 당 교통 사고 사망자 수가 36.2명(WHO 추정치)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WHO는 태국의 교통 상황에 대해 도로의 보전 관리, 차량 정비 기준, 도로 교통 법규의 집행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인구 10만명 당 교통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리비아로 73.4 명에 달했다. 3위는 말라위(35명), 4위는 레소토(33.7명)이 각각 차지했다.
주요국에서는 영국이 2.9명, 독일이 4.3명, 프랑스가 5.1명, 미국이 10.6명, 러시아가 18.9명이었다.
WHO의 추계에 따르면 2013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5만명에 이른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