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매체인 방콕 포스트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국 관광스포츠부는 10월 외국인 여행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0% 늘어난 222만8796명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신장률은 올해 들어 최저치다. 이는 방콕 테러의 영향으로 올해들어 첫 한자리수 신장세를 기록한 9월(8.7%)보다도 낮은 수치다.
10월의 여행자수를 국가,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전년동월 대비 13.1% 증가한 56만6053명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는 2위를 유지했지만 신장률이 전월의 15.5% 증가에서 3.8% 감소호 급격히 하락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각각 16.5%, 12.7%씩 감소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여행자는 0.1% 감소한 61만240명으로 거의 전년 수준이었다.
유럽은 7.4% 감소한 40만4060명, 미국은 8.4% 증가한 9만8458명이었다. 중동은 23.8% 감소한 4만7007명으로 지역 중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1~10월 누적 방문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4.8% 증가한 2436만4667명으로 집계됐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