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따르면 ‘5G-LTE결합 기술’은 5G와 LTE네트워크를 함께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해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탑재한 5G스마트폰은 5G만 활용할 때보다 전송 속도가 80% 빠르다. 2GB용량의 HD영화 한 편을 약 6초 만에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영상보다 5배 용량이 큰 10GB 수준 가상현실(VR)콘텐츠도 약 30초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은 ‘5G-LTE결합 기술’ 고도화 및 28GHz 5G 상용화 등을 통해 단계별로 속도 한계치를 경신하고 ‘국내 최고속 5G’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심 기술 적용 및 필드 테스트를 앞서 성공한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갤럭시S10 5G’, ‘LG V50씽큐 5G’를 을지로 본사 1층 ICT체험관 티움(T.um)에 전시, 고객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시되는 서비스 중 5G 초고속 특성을 활용한 ‘옥수수(oksusu)’ 초고화질(4K UHD) 스트리밍, VR 콘텐츠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5GX 체험존’을 전국 30여개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객들은 5G스마트폰 출시 전 체험존에서 증강현실(AR)·VR, 미디어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같은 5G폰을 쓰더라도 차세대 기술 적용, 주파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SK텔레콤이 가장 좋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 한해 5G 스마트폰 최고속을 단계별로 경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