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된 A350 10호기 도입으로 아시아나항공 중장거리 노선 강화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까지 장거리 노선을 전체 노선의 60% 까지 늘려 장거리 중심 네트워크 항공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A350이 아시아나항공 장기 계획에서 중추 역할을 하게 될 최신 항공기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효율성이 25% 이상 뛰어난 A350을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메인에서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의 주최로 열린 ‘A350XWB 심포지엄’에서 2018~2019년 전세계에서 A350을 운영하는 전세계 항공사중 아시아나항공이 ‘A350 운영 신뢰도 최우수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아시아나항공에서 A350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자리 잡고 있다.
전세계 29개 항공사가 약 302대 A350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뛰어난 연료효율성 ▲기내 WIFI와 로밍서비스 제공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에 연료 효율성이 높은 A350위주로 투입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단거리 노선에는 올해 첫 도입한 A321NEO를 투입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A350은 2025년까지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A321NEO는 2025년까지 2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