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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조, 조합원 토론회 열고 윤종원 행장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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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조, 조합원 토론회 열고 윤종원 행장 대응 방안 논의

기업은행 본점에 윤종원 행장 취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백상일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기업은행 본점에 윤종원 행장 취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백상일 기자
기업은행 노조가 조합원 토론회를 열고 윤종원 행장 출근 저지 등 투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만 참여하는 비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노조는 토론회에서 윤 행장 출근 저지 등 청와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노조의 대응방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과 관련해 특별한 결론은 내리지 않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근 저지 투쟁은 계속하면서 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와 직접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한국은행 노조, 금융감독원 노조 등 관계자들도 기업은행 노조의 윤 행장 출근 저지 투쟁에 참여하면서 기업은행 내부문제에서 노동계와 정부 간 불화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윤 행장은 노조에 출근이 막히면서 금융연수원 내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