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소속의 한국 대표 FW 손흥민이 10월의 ‘월간 최우수 선수(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에 선정에 대한 소감을 말한 내용이 현지시각 19일 클럽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손흥민은 10월 열린 프리미어리그 3경기 모두 골을 넣으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며 리그순위 2위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토트넘 공격진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세 번째 월간 MVP 수상자인 손흥민은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손흥민은 “한 번도 어려운데 그걸 세 번이나 수상하다니 난 행운아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잘 되면 이 상뿐만 아니라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팀을 위해 노력한다. 그걸로 상을 탈 수 있을지는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팀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고 동료인 해리 케인도 이 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내게는 최고의 기분이고 큰 성과지만 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탈 수 없었다”며 동료들에게도 영광을 돌렸다.
이와 함께 “후보 명단을 봤을 때 해리(케인)가 시원하게 수상하는 줄 알았다. 내가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해리는 시즌 내내 멋진 활약을 해 주고 있다. 그는 이 상을 완전히 받을 만 하다”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강의 ‘환상 듀오’를 이루고 있는 케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