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생 시리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한다. 흰동가리와 말미잘, 코뿔소와 할미새, 임팔라와 붉은부리소등쪼기새, 붉은목벌새와 헤메로칼리스 등 자연 속 동물을 주인공으로 제작된 15편의 시리즈 광고다.
동화약품은 다양한 동물들의 공생 관계를 보여주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 속에서 '상리공생(相利共生)'의 가치와 중요성을 표현했다. 사회 전반이 점차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드는 가운데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잘 살도록 노력해 극복하자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는 창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민족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해온 동화약품의 기업 이념과 맞닿아 있다. 동화약품 사명 속 '동화(同和)'에는 민족이 화합해 잘 살아 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19세기 말 의료 기술과 약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급체나 토사곽란만으로도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던 민중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