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가 3일 온라인 발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개최하고 캡콤·스퀘어에닉스 등 파트너사들의 신작 정보를 공개했다.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에 수록될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캡콤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판 예고 영상으로, 내년 3월 24일 PS5와 가상현실 게임 주변기기 PS VR2로 정식 출시되는 것이 확정됐다.
또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외에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스카이댄스 '워킹 데드: 세인츠 앤 시너즈', 소니 '노 맨즈 스카이' 등의 PS VR2 이식이 확정됐으며, 지난 1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첫 선을 보인 PS VR2 전용 타이틀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의 새로운 영상 또한 공개됐다.
소니 산하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한 2018년작 '마블즈 스파이더맨'이 리메이크된다. 지난해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된 후 '냥덕(고양이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의 어드벤처 게임 '스트레이'는 7월 19일 출시가 확정됐다.
중소 게임사 신작 3종 역시 발표에 포함됐다. 영국의 롤링미디어가 개발한 슈팅 게임 '롤러드롬'은 8월 16일, 캐나다의 앤드루 슈다이스가 1인 개발한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 '튜닉'은 9월 27일, 미국 스튜디오 사이의 연애 시뮬레이션 RPG '이터나이트'는 내년 출시된다.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크래프톤 산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한 SF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PS와 더불어 엑스박스와 스팀·에픽 게임즈 등 PC로 12월 2일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이날 각 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