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새롭게 부임한 정철동 사장이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며,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메시지를 시작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로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이노텍 사장에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LG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